개인 EC의 정형 업무를 Claude 스케줄 태스크로 처리하기: 멈추지 않고, 망가뜨리지 않는 프롬프트 설계
요약
개인 판매자 업무를 Claude 스케줄 태스크로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똑똑함'보다 '안정성' 확보가 더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계정 건전성 최우선 규칙 설정, 사람의 확인이 필요한 경계 명확화, 실패 경험을 통한 규칙 보강 등 실질적인 프롬프트 설계 원칙들을 제시합니다.
핵심 포인트
- AI 자동화는 '똑똑함'보다 '멈추지 않는 안정성' 확보가 핵심이다.
- 최우선 규칙과 절대 금지 사항을 명시하여 AI의 판단 오류를 방지해야 한다.
- 취소 불가 작업은 반드시 사람이 확인하는 경계(Guardrail)를 설정해야 한다.
- 화면 렌더링 대신 JavaScript (DOM 읽기 등)로 데이터 취득을 시도해야 안정적이다.
서론
개인적으로 Amazon 상품 판매(물건 판매)를 하면서, 발송 요청, 출하 통지, 재고 동기화, 누락 점검 등의 정형 업무를 Claude의 스케줄 태스크에 맡기고 있습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작동하여 브라우저를 조작하고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직접 운영해보니, '똑똑하게 움직이게 하는 것'보다 '멈추지 않고, 망가뜨리지 않게 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매일 작동하는 프롬프트에서 다른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설계의 사고방식을 정리합니다.
전체 구성
| 태스크 | 빈도 | 모델 |
|---|---|---|
| 주문 가져오기 → 외주 창고로 발송 요청 | 1일 3회 | Sonnet |
| ... | ||
| 운영은 클라우드에서 진행하며, 브라우저 조작이 필요한 경우에만 노트북 PC, VPS, 데스크톱 앱 내의 브라우저를 순서대로 찾아서 사용합니다. |
원칙 1: 가장 먼저 '최우선 규칙'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작성하기
순서(절차)보다 앞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적습니다. 발송 태스크에서는 계정의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 최우선: 계정 건전성 (헷갈릴 때는 건전성이 보호되는 쪽을 선택)
- 매번 가장 먼저 계정 건전성 대시보드를 확인하고, 주요 지표를 기록한다.
지난번보다 악화되었다면, 다른 작업보다 먼저 【긴급】으로 보고한다.
...
포인트는 '헷갈릴 때는 어느 쪽을 포기할 것인가'까지 적어주는 것입니다. AI가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은 반드시 오기 때문에, 그때의 방향을 미리 정해둡니다.
원칙 2: 사람의 확인이 필요한 경계를 명확히 하기
전송, 신청, 구매처럼 취소하기 어려운 작업은 태스크에 맡기지 않습니다.
- 읽기만 한다. 답장・견적・승낙・납품은 절대 하지 않는다 (전송은 매번 본인이 확인한다).
- 신규 건이 있으면, 정중한 말투로 답장 초안을 만들어 통지한다.
- 할인・범위 외의 요청 등은 【판단 필요】로 본인에게 확인시킨다.
'초안 작성과 보고까지'로 멈추게 하면, AI가 실수하더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익숙해지면 확인 없이 실행해도 되는 범위를 조금씩 넓혀갑니다.
원칙 3: 실패했다면, 경위와 함께 규칙에 추가하기
가장 아팠던 실수는, 창고 재고가 0인데 Amazon에서 팔려버린 경우였습니다. Amazon의 재고 수는 창고가 0이 되어도 자동으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 실패 이후, 프롬프트에 경위와 대책을 추가했습니다.
【경위】창고 재고가 0이 된 후에도 Amazon 재고 수가 남아 있어, 재고 없는 상품이 팔렸다.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을 매번 반드시 수행한다.
- 목표값 = 창고의 여유 재고 − 미등록 주문 수 − 안전 재고1 (1 이하일 경우 0)
...
이유가 적혀 있으면, AI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규칙의 의도에 맞춰 판단해 줍니다.
원칙 4: 화면에 의존하지 않기
PC 화면이 꺼져 있으면, 브라우저 표시 폭이 좁아져 목록이 그려지지 않거나, 스크린샷이 타임아웃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취득은 화면이 아닌 페이지 내의 JavaScript (fetch나 DOM 읽기)로 하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 화면 렌더링이나 스크린샷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취득・확인은 JavaScript (fetch・DOM 읽기)와 페이지 텍스트 읽기를 우선한다.
- 스크린샷이 타임아웃되면 재시도는 1회로 제한하고, JS 확인으로 전환한다.
원칙 5: 브라우저는 '표시명'이 아닌 '단말 ID'로 선택하기
여러 개의 브라우저가 연결되어 있으면, 표시명은 연결할 때마다 바뀝니다. 실수로 다른 단말을 조작하지 않도록, 단말 ID로 판별하고 목록에 없는 단말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브라우저는 다음 우선순위로 사용한다. 표시명으로는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단말 ID로 판별한다.
목록에 없는 단말의 브라우저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1. 노트북 PC (찾을 수 없으면 2분 기다린 후 최대 3회까지 재확인)
...
추가: 비용 절감 노하우
- 모델을 중요도별로 나누기: 미스가 계정에 직결되는 출하 통지는 Opus, 절차가 정해진 처리는 Sonnet, 읽기만 하는 감시는 Haiku를 사용한다.
- 아무 일 없었던 날은 한 줄만 보고하기: 매번 긴 보고가 오면 중요한 알림을 놓치게 됩니다. 통지는 이상이 있었던 날에만 합니다.
- 단순 판별은 다른 API에 맡기기: 상품명이 같은 상품인지 대조하는 것은 Gemini API에 맡기고 있습니다.
맺음말
자동화의 효과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보다, '잊어서는 안 될 것을 기억해야 하는 부담이 사라졌다'는 것이 더 컸습니다.
업무 배경이나 실패담은 note에도 적어두었습니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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