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Claude)로 유튜브를 하려 한다면, 대본 작성을 먼저 시켜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대본이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AI 쇼츠(Shorts) 크리에이터들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나를 위해 쇼츠 대본을 써줘"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클로드(Claude)를 작가처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채널 PD(프로듀서)처럼 사용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채널의 규칙(Rules)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주제를 다룰지,
영상 길이는 몇 초로 할지,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할지,
장면(Scene)을 몇 개로 나눌지,
마지막 감정을 어떻게 남길지.
저는 이것을 먼저 확실히 정했습니다.
AI 쇼츠가 금방 망하는 이유가 있음
영상마다 말투가 다르고
캐릭터가 다르고
구성이 다르고
훅(Hook)만 자극적으로 반복됨
그러면 채널이 아니라
그냥 AI 영상 모음처럼 보임
그래서 저는 클로드(Claude)한테
대본보다 먼저 채널 룰북(Rulebook)을 만들게 했음
말투
캐릭터
장면 구조
첫 3초 패턴
마지막 마무리 방식
이 기준을 정해두니까
대본 퀄리티보다 제작 속도가 훨씬 안정됐음
주제 발굴도 그냥 맡기지 않았음
“요즘 뜨는 쇼츠 주제 알려줘”
이렇게 묻는 게 아니라
내 채널 규칙에 맞는지
30초 안에 끝낼 수 있는지
첫 장면에서 멈추게 만들 수 있는지
이미지로 만들었을 때 재미가 있는지
이 기준으로 걸러달라고 했음
이미지 프롬프트(Prompt)도 중요했음
캐릭터가 매번 달라지면
채널 느낌이 사라짐
그래서 같은 재료
같은 눈 모양
같은 팔 모양
같은 색감은 고정하고
표정, 자세, 배경만 바꾸는 식으로 만들었음
영상 프롬프트(Prompt)도 마찬가지임
“말하는 토마토 영상 만들어줘”
이런 식으로 안 줬음
몇 초짜리 장면인지
어떤 표정인지
카메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감정으로 말하는지
씬(Scene)마다 나눠서 줬음
제가 한 일은 많지 않았음
주제 고르고
클로드(Claude)가 만든 대본 수정하고
이미지 만들고
영상으로 바꾸고
캡컷(CapCut)으로 자막 붙이는 정도
하루 30분 정도면 가능했음
근데 지금은 AI를 다루는게 익숙해지면 5~10분이면 가능함
AI로 유튜브 하려는 분들이
대부분 프롬프트(Prompt) 한 줄을 찾는 것 같음
근데 제 생각엔
프롬프트(Prompt)보다 먼저 만들어야 할 건
내 채널의 반복 규칙임
어떤 말투로 기억될지
어떤 캐릭터가 반복될지
어떤 구성으로 매번 만들지
어떤 감정을 남길지
이게 없으면
AI를 써도 오래가기 어렵다고 봄
클로드(Claude)는 대본 작가도 좋지만
채널 기획자로 썼을 때 훨씬 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