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AI 협업이란 무엇일까?
현재 AI Agent Hub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진정한 AI 협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AI 협업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협업일까? 아니면 토큰만 잔뜩 소비하는 분업 시스템일까?
여러 AI에게 작업을 나누어 맡기고 결과를 취합하는 것을 협업이라고 표현한다. 물론 이것도 넓은 의미에서는 협업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협업과는 조금 다르다.
개발자라면 기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럴듯한 용어로 포장하기보다는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만들고 있는 시스템은 단순한 작업 분배가 아니다.
AI가 작업하다 문제에 부딪히면 다른 AI에게 의견을 구하고, 해결하지 못하면 지금까지의 작업을 다른 AI에게 인수인계한다.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결과를 직접 실행하고 검증한다.
중요한 것은 AI가 얼마나 빠르게 코드를 작성하느냐가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얼마나 정확하게 완성하느냐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코딩 전문가와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 같은 목표를 지시했을 때, 같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전문 용어를 몰라도 괜찮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설명하거나 종이에 대충 그려서 전달해도 된다. AI가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은 질문하고, 사용자가 확인하면 개발을 시작한다.
그다음부터는 AI들이 협업하면서 코딩하고, 테스트하고, 오류를 수정한다.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코드를 수정했습니다. 이제 동작합니다."
그동안 수없이 들어왔던 말이다.
이제는 AI가 동작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실제로 실행하고 검증해서 동작하는 것만 인정한다.
최종적으로 검증을 통과하고,
"테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런 결과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자신만의 회계 프로그램, 재고관리 시스템, 업무 자동화 도구, 여가 생활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무엇이든 아이디어가 있다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모든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능한 범위에서는 AI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기존 시스템들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했을 때 토큰 비용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는 어떤지 비교해 보고 싶다.
빠르게 만들었지만 사람이 계속 수정해야 하는 프로그램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AI들이 스스로 검증해서 완성한 프로그램.
어느 쪽이 진정한 생산성일까?
내가 추구하는 것은 코딩 속도 경쟁이 아니라, AI 협업을 통한 목적 달성이다.
이것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의 높은 장벽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세상.
그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보고 싶다.
현재 마지막 자동화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들을 수정하고 있으며,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AI Agent Hub — True Agent Collaboration
"AI에게 작업을 맡기세요. AI들이 협업하는 동안 중요한 결정만 직접 승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