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카첸버그 - 세상이 바뀌고 있다: 창의성을 위한 AI
요약
제프리 카첸버그는 AI 시대에 창작자의 기여 인정과 보상 체계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제작 비용과 장벽은 낮아지지만, 핵심 가치는 관객의 감정을 움직이는 '창의성' 그 자체입니다. 과거 기술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는 사라졌으나 예술적 확장은 이루어졌음을 지적합니다.
핵심 포인트
- AI 시대에는 창작자의 기여 인정과 보상 체계가 선행되어야 한다.
- 기술 발전보다 관객이 캐릭터에 감정을 느끼는 '창의성'이 핵심 가치이다.
- 역사적으로 기술 전환은 일자리 상실과 예술적 확장을 동시에 가져왔다.
- 제작 비용 하락으로 더 많은 이야기 형식과 영화 제작이 가능해진다.
- AI를 받아들일지 거부할지만 논쟁하기보다
창작자의 기여 인정, 동의와 보상을 먼저 정해야 함. 창작자의 작업 위에 일방적으로 쌓아 올리지 말고, 창작자와 함께 만들어야 함 - 할리우드의 저항은 단순한 기술 거부가 아니라
자신의 작업에 대한 애정과 일자리 상실의 두려움에서 나옴. 유성영화와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예술을 확장하는 동시에 실제 일자리를 없앴음 -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기술 전환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안목, 상상력과 관객을 움직이는 능력임. 연필과 붓이 아니라 관객이 캐릭터를 믿고 감정을 느끼는지가 핵심임 - AI가 결과물을 생성하는 것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려는 창의성은 다름. 강력한 도구를 만들었다고 예술가까지 만든 것은 아님 - 제작 비용과 장벽이 낮아지면
더 많은 영화와 새로운 이야기 형식이 가능해짐. 실리콘밸리의 도구와 할리우드의 창작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앞으로의 기회임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전환을 이끌고, 현재 WndrCo에서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제프리 카첸버그(Jeffrey Katzenberg)의 글
같은 영상을 보고 느낀 경이로움과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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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한 창업자가 보여준 AI 애니메이션은 조명과 구도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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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픽사의
**「룩소 주니어(Luxo Jr.)」**에서 컴퓨터로 만든 3D 캐릭터가 살아 있는 듯 움직이는 것을 처음 봤을 때의 경이로움을 다시 느꼈음 -
1986년 픽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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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할리우드에서 비슷한 영상을 본 30년 지기 예술가는 “
이것이 우리의 끝인가?”라는 문자를 보냄- 대답은 “분명히 아니다”였음 -
2023년에는 AI가 3년 안에 세계적 수준의 애니메이션 제작 시간과 비용을
최대 90%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음- 일부 동료는 불안해했고, 많은 이가 분노했음 -
창작자의 저항은 자신의 작업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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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분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열 번째로 다시 만들고, 수년의 노동을 몇 분의 장면에 담는 사람들에게 창작은 소명임
밖에서는 저항으로 보이지만, 안에서는 사랑임. 소중하지 않은 것을 위해 이렇게까지 싸우지는 않음
예술은 확장됐지만, 사라진 일자리는 돌아오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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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작곡가
**존 필립 수자(John Philip Sousa)**는 축음기가 인간의 기술, 지성과 영혼을 대체할 것이라고 경고함- 핵심 문제는 기계가 자신의 곡을 재생하면서도 제작자들이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음 -
그의 활동은 1909년 저작권법 제정에 기여함. 기술을 멈추지는 못했지만
작품을 이용하는 조건을 바꿨음 -
유성영화 이전에는 세계 각지의 영화관에서 수만 명의 음악가가 매일 영화에 맞춰 연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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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된 사운드트랙이 등장하자 작곡가 한 명과 오케스트라 하나의 연주를 수천 개 극장에서 재생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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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통조림 음악”에 반대했지만, 사라진 극장 연주자의 일자리는 돌아오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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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사운드는 영화 뮤지컬, 현대적 영화음악, 음향 효과와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낳았음
일자리의 상실도 실제였고, 예술의 확장도 실제였음- 기술이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는 사실이 전환 과정의 고통을 없애주지는 않음
월트 디즈니에게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관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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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 체계는 무겁고 수정하기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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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에 손으로 그리고 채색한 셀 약
12만 5,000장이 필요했고, 이를 한 프레임씩 촬영했음 - 수정에 수개월이 걸리는 제작 방식은 만들 수 있는 이야기까지 제한했음 -
영화 한 편에 손으로 그리고 채색한 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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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는 월트 디즈니가 남긴 녹음, 글, 메모와 스토리보드에서 찾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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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에는 캐릭터, 감정, 대담한 선택과 관객을 움직일 때까지 장면을 다듬는 과정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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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는 최신 기술을 찾고 직접 발명하기도 했지만, 애니메이션을 연필이나 붓으로 정의하지 않았음
관객이 캐릭터를 믿는가가 기준이었음. 원칙은 오래갔지만 도구는 바뀔 수 있었음 -
디즈니는 픽사와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CAPS)을 공동 개발하고 디지털 제작 기술을 도입함「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의 마지막 장면에는 새로운 빛과 입체감이 생김「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의 무도회 장면은 관객을 인물의 감정 속으로 끌어들이는 움직임을 구현함「알라딘(Aladdin)」에서는 거대한 동굴과 마법의 양탄자를,「라이온 킹(The Lion King)」**에서는 누 떼 질주의 규모와 긴장감을 확장함
**「토이 스토리(Toy Story)」**는 완전한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관객을 웃기고 울리며 캐릭터를 믿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줌- 드림웍스가 손으로 그리는 애니메이션을 끝내고 컴퓨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전환할 때도 고통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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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업계에서 일한 재능 있는 사람들이 자리를 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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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새 도구를 익혀 경력 최고의 작품을 만들었고, 일부는 적응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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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마다 도구는 달라져도
안목, 상상력과 관객에게 감정을 일으키는 능력은 남음- 조지 루카스의 표현처럼 핵심은 “어떻게”가 아니라 “왜”임
결과물을 생성하는 것과 창의적인 것은 다름
추론은 이미 존재하는 사실, 전제와 증거를 분석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는 활동임창작에는 미리 정해진 하나의 정답이 없음- 빈 페이지에는 수많은 유효한 답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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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만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선택을
안목, 직관과 비전으로 채움 -
현재 AI는 연역, 평가, 최적화와 패턴 매칭에 뛰어나지만, 무언가를 생성하는 능력이 곧 인간의 창의성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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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창작에는 공감, 헌신, 우연한 발견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말을 전하려는 의도가 있음 - AI가 예술을 생성할 때는 무언가를 전달하려는 의도보다 통계와 기존 작업의 모방이 작동함 -
인간의 창작에는 공감, 헌신, 우연한 발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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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언젠가 이 간극을 좁힐 가능성은 열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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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년 전에는 오늘의 성취도 불가능하거나 가능성이 낮다고 여겨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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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존재하는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기술 업계와 창작 업계의 공통 기반임
창작자를 토대로 쌓지 말고, 창작자와 함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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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드림웍스 매각 후 WndrCo를 공동 창업해
50명이 넘는 창업자를 지원함- 기술이 실험에서 플랫폼으로, 다시 산업을 바꾸는 인프라로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봄 -
그렇다고 모든 답을 가진 것은 아님.
Quibi의 경험만 봐도 그렇다는 자조가 있음 -
실리콘밸리는 놀라운 도구를 만들었지만
예술가를 만든 것은 아님- 이야기를 의미 있게 만드는 지식은 모델의 바탕이 된 작업을 평생 해 온 창작자들에게 있음 -
처음부터 이들을 참여시키고
기여 인정, 동의와 보상을 보장해야 함 -
할리우드도 AI가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받아들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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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없애려는 데 쓰는 에너지를
AI가 존재할 조건을 정하는 데써야 함 - 도구를 사용할지 말지만 묻는 것은 함정임. 먼저 조건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하고 무엇이 공정한지 논의해야 함 -
AI를 없애려는 데 쓰는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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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배우의 파업도 수자가 축음기를 두고 요구했던 것과 같은 원칙을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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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보상과
인간의 창작 노동에는 지급해야 할 대가가 있다는 인정임 -
동의, 보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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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구를 익힌 예술가는 엔지니어가 상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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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술만으로 관객의 감정이 생긴 것은 아니었음. 채플린, 로이드와 키턴 같은 창작자들이 그 가능성을 예술로 바꿨음
더 많은 영화와 새로운 이야기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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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비용과 장벽이 낮아지면 영화는 줄어들기보다
더 많이 만들어지고, 스튜디오는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음-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형식도 등장할 수 있음 -
1980년대 틈새 분야로 취급되던 애니메이션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서사 형식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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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영화에서도 스티븐 스필버그, 제임스 캐머런과 피터 잭슨은 새로운 시각 기술을 지름길이 아니라 표현의 도구로 활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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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컬러와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매체의 경계를 다시 정하고 창작의 범위를 넓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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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역시 새로운 캔버스를 열 수 있으며, 그 전환을 어떻게 통과할지는 선택에 달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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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 실리콘밸리에는 새 도구가 있고, 할리우드에는 창작의 역량이 있음 -
가장 좋은 미래는 두 세계의 강점을 함께 활용하는 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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