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esforce로 AI를 투자할 것인가? Oracle의 수주 잔고가 보여주는 시사점
요약
Oracle과 Salesforce의 실적 전망을 비교하며 AI 인프라 수요에 따른 기업 가치를 분석합니다. Oracle은 막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명확한 성장 경로를 보여주는 반면, Salesforce는 AI 도구 참여도는 높으나 매출 재가속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핵심 포인트
- Oracle은 67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계약 체결
- Oracle의 RPO(잔여 이행 의무)가 363% 급증하며 강력한 백로그 확보
- Salesforce는 AI 도구 사용량은 높으나 매출 성장 가시성은 상대적으로 낮음
- 데이터와 인프라를 결합한 Oracle의 풀스택 전략이 강력한 해자로 작용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동일한 베팅에 대해, Oracle은 막대한 수주 잔고(backlog)를 바탕으로 더 명확한 미래 경로를 제시하는 반면, Salesforce는 투자자들에게 미래의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담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Salesforce (CRM)나 Oracle (ORCL)을 보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동일한 근본적인 베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기업들이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비용을 계속 지출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AI)에 의해 점점 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는 베팅입니다. 이 두 기업은 이러한 수요에 노출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두 가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미래 전망 신호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차이는, 한 기업이 앞으로 훨씬 더 명확한 경로 위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두 회사 모두 최근 가이던스 (guidance)를 상향 조정했지만, 그 규모의 차이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 곳은 수년간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거대한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곳은 새로운 AI 도구에 대한 엄청난 사용자 참여를 보여주고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매출 재가속 (revenue reacceleration)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어디에 자본을 배치할지 선택하는 투자자에게 있어, 결정은 바로 그 차이에 달려 있습니다.
가장 명확한 신호: 두 전망의 이야기
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깨끗한 신호는 기업 자체의 예측입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Salesforce와 Oracle 모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Oracle의 상향 폭은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달랐습니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9%포인트 높여, 현재 약 28%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cloud) 매출이 이전 전망치보다 14%포인트 상향된 무려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 회계연도 기준으로 총 매출 성장은 34%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alesforce 역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불과 몇 퍼센트의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경영진은
Oracle의 자신감은 수주 잔고 (order book)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번 분기에만 "67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된 미래 매출의 척도인 총 잔여 이행 의무 (RPO,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는 현재 363% 증가한 6,380억 달러라는 엄청난 규모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Oracle의 인프라 위에서 AI 역량을 구축하려는 고객들로부터 확보한, 수년간 지속될 확정된 수요의 백로그 (backlog)를 나타냅니다.
이 백로그는 Oracle의 해자 (moat)입니다. 경영진이 언급했듯이, 이 회사의 강점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인프라, AI 툴링 (AI tooling), 그리고 산업 전문성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있습니다. 고객들은 단순히 서버를 임대하는 대신, 자신들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인 데이터가 이미 Oracle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 풀 스택 (full stack) 위에서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높은 전환 비용 (switching costs)과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창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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