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Zenn 기사 (수요일 - 📡 AI 업계 동향)
난이도: 보통
2026년에 들어서면서 Hono와 같은 유명한 OSS가 외부에서 온 풀 리퀘스트(PR)를 닫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닫는 방식은 세 가지로 나뉜다. PR 자체를 막거나, 처음 제출하는 사람에게 승인 관문을 두거나, AI가 만든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배경에는 AI로 PR을 대량으로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메인테이너의 확인 작업이 따라가지 못하게 된 것이 있다. 필자는 pdfme라는 OSS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OSS의 'PR'은 타인의 프로젝트에 수정안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큰 PR을 제출하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은 시간을 들였다'는 증거가 되어 상대방을 신뢰하는 자료가 되기도 했다. AI로 그 증거를 저렴하게 만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PR을 봐도 내용의 신뢰도를 알 수 없게 되면서, 접수를 제한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기사의 관점이다.
💬 편집자의 한마디
저 역시 사내용 툴을 운영하면서 신경 쓸 곳은 없는지 물어보거나, 툴 안에 요청사항을 적는 칸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댓글로 답하는 일을 하고 있다. AI가 작성한 변경 사항을 받는 입장이 된 적은 없지만, 어려움은 상상할 수 있다.
오류, 보안, 타당성. 타인이 만든 것을 확인하는 것은 상당한 수고이다. 발상이나 센스가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은 목표는 같아도 작성 방식이 다르다. 프로그램은 문서 작업에 비하면 진행 방향의 흔들림은 작을지 몰라도, 그만큼 수정점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어디에 파급되는지까지 봐야 한다. 일반 사무직이라면 근거 자료를 모으는 방법이 사람마다 달라도 특별히 문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프로그램에서는 그럴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검토해야 할 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 핵심인 것 같다. 만드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을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체크에도 AI를 사용하면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것 역시 토큰을 소모하는 문제라 일단 PR 자체를 닫아버리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