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개인용 AI 비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데 정말 어려움. 현재 유료 사용자 20명이 쓰는 방식은 상상을 뛰어넘음. 특히 에이전트 실행 환경 자체가 계속 바뀌도록 허용했을 때 사업의 복잡성을 너무 과소평가했음. 모두 환경을 맞춤 설정하고, 크론 작업을 돌리고, 앱이나 자동화를 만들어서 이제 같은 샌드박스가 하나도 없음.
Meta Muse가 순식간에 사용자 100만 명에 도달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런 일이 전혀 놀랍지 않음. 그래도 Zuckerberg는 사실상 무한한 자금을 쓸 수 있으니 더 잘해야 하지 않나 싶음.
덧붙이면, 사용자가 요청할 때만 샌드박스에 접근함. 사용자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자주 막히고, LLM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그때 요청을 받아 접속해서 도와주는 것임.
내 비밀을 전부 맡기면 서비스 운영자가 태연하게 들여다보고 인터넷에서 자랑까지 한다는 건가? 참 대단한 서비스임.
최첨단 모델 개발사의 제품 대신 이 서비스를 쓸 이유는 무엇인가? 오픈소스 모델을 쓰는 게 아니라면 더 저렴하기도 어려울 것 같음. Anthropic은 이미 크론 작업에 해당하는 기능과 상태 관리가 포함된 앱 제작 도구를 제공함.
고객이 하는 일을 얼마나 꼼꼼히 “들여다보는지” 알게 됐음. 회사 이름이 프로필에 나와 있는 거 맞나?
하필 Meta가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부주의하게 다룬다니, 정말 믿기 어려운 일임!
CEO부터 이런 대화로 악명이 높은데 놀랄 일인가?
Zuckerberg: “Harvard에 있는 누군가의 정보가 필요하면 내게 물어봐. 이메일, 사진, 주소, SNS 정보가 4,000개 넘게 있어.” 친구: “어떻게 구했어?” Zuckerberg: “사람들이 그냥 제출했어. 왜인지는 모르겠어. 나를 ‘믿는다’나 봐. 멍청한 새끼들.”
시위가 한창일 때 주최 측 Instagram 계정을 정지시키기도 했음. https://www.reuters.com/technology/meta-apologizes-after-sus....
더 나쁜 건 표적 광고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됐다는 것임. 무능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게 만든 것임.
보안 업체 Claroc 연구진이 Muse 사용자가 대화 공유용으로 만든 링크 6,800개를 열거할 수 있었다는데, 정확히 어떤 상황인가?
사용자가 누군가에게 공유하려던 대화에 Meta가 추측 가능한 접근 권한용 URL을 붙인 것인가? 아니면 모든 Muse 사용자의 대화가 기본적으로 공개되고, 찾기 어려운 URL로만 가려져 있었던 것인가?
Meta는 공유된 대화마다 고유한 호스트 이름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임. 예를 들면 fiscal-review-b4a5ff.cf.metaaiusercontent.com 같은 형태임.
누군가 링크를 열면 DNS 조회 과정에서 고유 호스트 이름이 노출됨. 최초 제보자는 수동 DNS 수집 로그에서 이런 URL 수십 개를 찾아냈음.
Facebook이 아직 .edu 이메일만 받던 2004~2005년쯤, 우리 대학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을 때 발견한 취약점이 떠오름. 다른 사용자의 공개 프로필에서 사용자 ID를 가져와 내 프로필의 ID 자리에 넣으면, 그 프로필에 자기 것처럼 접근할 수 있었음.
전자인 듯함. URL은 추측하거나 쉽게 열거할 수 있지만, 공유 기능으로 공개하지 않은 콘텐츠는 인증으로 보호됨.
핵심은 수동 DNS 수집 기록으로 하위 도메인을 조회할 수 있다는 것임. 추측할 수 없어야 하는 정보를 하위 도메인 이름에 넣는 건 좋지 않은 설계임.
Muse에 개인정보를 주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음. 나도 써봤지만 로컬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았고, 새 Meta 계정 외에는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음. 무료 가상 머신만 잠깐 만져봤을 뿐이며,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도록 허용할 생각은 전혀 없음.
이게 뉴스인가? 다들 당연히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한 것 아닌가? 애초에 데이터 마이닝 회사임.
예상했던 일이라도 보도할 가치는 있음. 당신과 나는 그 회사의 성격을 알지만, 여전히 제품을 쓰면서도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
그냥 고유 URL을 생성하면 될 텐데 왜 굳이 DNS와 하위 도메인을 쓰는지 모르겠음. 그러면 손쉬운 역방향 DNS 조회 가능성도 없앨 수 있을 것임.
이런 일에 법적 책임을 지게 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함.
“소프트웨어는 보증하지 않는다”는 문구는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어야지, “당신의 삶을 끔찍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어서는 안 됨.
사람들이 왜 이런 걸 그렇게 열심히 쓰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음.
hermes를 로컬에서 실행하고, 로컬 모델과 합리적인 가격에 쓸 수 있는 모델을 섞어 사용함. 대개 deepseek를 쓰는데, 몇 달 써보니 완전히 마음이 바뀜. 쓸수록 활용처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효용도 커짐. 생활의 지루한 일을 많이 처리해 줘서 가족과 보낼 시간이 늘어남.
새로운 기술을 발명한 건 아니지만 여러 기술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묶어낸 초기 iPhone과 비슷하다고 느낌. 나중에는 OpenClaw/Hermes/Muse/Instinct도 그렇게 돌아보게 될 것 같음.
다만 Muse처럼 순수 클라우드 기반인 서비스는 걱정됨. 가정 내 네트워크에서 동작하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제품에 시장이 있을 것으로 봄.
효용의 관점에서만 보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것 아닐까? 사람들은 멋져 보여서, 또는 그냥 재미를 얻으려고 무언가를 하기도 함. 대체로는 재미 때문임.
쓰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공포를 조장하는 캠페인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임. 그런데 뒤처지는 게 왜 나쁜지, 무엇에서 뒤처진다는 건지는 아무도 답하지 않음. 절벽을 향해 걸어가는 행렬이라면 뒤에 남는 것도 나쁘지 않음.
이런 도구의 도입 속도는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음. 작업과 크론 작업 덕분에 사용 시간도 빠르게 증가함.
몇 시간 전 SpaceX 실적 발표에서 Elon은 내년에 grok-bot이 자사 데이터센터 전체 AI 추론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음. 사용자가 봇과 개인 에이전트를 맞춤 설정하기 시작하면 사용량이 크게 늘고, API 사용으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한다는 뜻으로 보임.
사람들이 반짝이는 새 자동차나 자전거, 키보드를 사는 것과 같은 이유임. 새로움 자체가 좋고, 때로는 자신이 속한 집단에서 자랑할 수도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