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머노이드 한 대에, 노트북 두 배의 메모리가 들어간다.
요약
휴머노이드 로봇은 소형 서버급의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하며, 공간과 전력 효율을 위해 로컬 메모리와 클라우드 서버를 분리하여 운용합니다. 향후 로봇 전용 저전력 메모리(HBF)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핵심 포인트
- 휴머노이드는 테슬라 옵티머스, 피규어 AI 등 이미 수십~백 GB 이상의 메모리 탑재
- 전력 및 무게 문제로 인해 즉각적 동작용 로컬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용 서버 분리
- 인터넷 지연 시 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간 동작에 필요한 기억은 반드시 로컬에 유지
- 2028년경 전력 효율이 높은 낸드 기반 로봇 전용 메모리(HBF) 등장 예상
휴머노이드 한 대에, 노트북 두 배의 메모리가 들어간다.
반도체 채널 EngineerTV가 주요 휴머노이드의 메모리를 뜯어봤다. 지금도 테슬라 옵티머스가 3264GB, 피규어 AI는 128GB가 넘는다. 고성능 스마트폰이 1232GB인 걸 생각하면 이미 소형 서버급이다.
근데 더 늘리고 싶어도 못 늘린다. 로봇은 공간도 배터리도 한정돼 있어서, 비싸고 전력 먹는 메모리를 몸에 잔뜩 넣으면 무거워지고 금방 방전된다. 그래서 피규어 03은 영리하게 나눴다. 몸속 메모리는 반사신경(즉시 동작)만 맡고, 오늘 쌓은 기억은 10Gbps로 서버에 통째로 쏴버린다.
이유는 분명하다. 인터넷이 0.1초만 끊겨도 로봇은 동작 중에 멈추거나 넘어진다. 그래서 '지금 움직이는 데 필요한 기억'은 반드시 몸 안에 있어야 한다. 클라우드에 다 못 맡긴다.
그래서 메모리가 로봇의 '일머리'를 결정한다. 용량은 256GB를 거쳐 결국 TB까지 가고, 2028년경엔 전력을 거의 안 먹는 낸드 기반 로봇 전용 메모리(HBF)가 등장한다.
서버, 모바일에 이어 메모리의 다음 거대 시장은 걸어다니는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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