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5%대로 내리꽂힌 날, 타임라인에서 방아쇠로 지목되는 건 관세도 유가도 아니고 모건스탠리 노트 한 장임.
요약
모건스탠리의 메모리 약세 전망 리포트가 코스피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리포트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OEM 서버 주문 감소를 경고했으나, 데이터 해석을 둘러싼 내부 의견 충돌과 과거 예측 번복 사례가 존재합니다.
핵심 포인트
- 모건스탠리 메모리 약세 콜이 코스피 하락의 트리거로 작용
- NAND 재고 증가 및 가격 인상률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 CXMT의 램프업 및 텐센트 물량 확보에 대한 분석 포함
- 동일 기관 내에서도 데이터 소스에 따라 상반된 전망 존재
- 차주 SK하이닉스 실적이 메모리 시장 방향성의 핵심 지표
코스피가 -5%대로 내리꽂힌 날, 타임라인에서 방아쇠로 지목되는 건 관세도 유가도 아니고 모건스탠리 노트 한 장임.
Shawn Kim의 메모리 약세 콜인데 요지가 "메모리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OEM 서버 주문이 깨진다"임. NAND 모듈 재고가 13주로 코로나 피크 수준이고, 4분기 가격 인상률이 5%대로 둔화되면 선구매 유인이 사라진다는 논리. 여기에 CXMT가 연말 35만장으로 마이크론에 따라붙고 텐센트 서버 물량을 쓸어갔다는 코멘트까지 붙음.
근데 이 노트를 뜯어본 반응이 더 재밌음. DONS라는 분 분석 기준으로 NAND 스팟 약세랑 CXMT 램프업은 데이터로 확인되는데, "HBM 성장 40% 캡" 대목은 근거로 쓴 TrendForce 원자료가 오히려 반대 방향(2027년 HBM 계약가 큰 폭 인상 전망)이라는 것. 심지어 같은 모건스탠리 미국 반도체 담당은 나흘 전에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썼음. 한 회사에서 데이터 소스 따라 정반대 결론이 나오는 구간임.
덧붙이면 Shawn Kim은 2024년 9월에도 같은 구조의 겨울 콜을 냈다가 번복한 전력이 있음.
하닉 -7%에 코스피 6,700. 노트 한 장이 진짜 방아쇠였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7,000 위에서는 다들 팔 이유를 찾고 있었다는 게 더 정확할 거임. 다음주 하이닉스 실적이 이 콜의 답안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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