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음원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음질의 취향이 아니라 '수치의 전제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같은 파일을 듣고 있는데도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는 대부분 다음 세 가지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44.1kHz로 만든 것을 48kHz 영상 타임라인에 올리면, 많은 환경에서 자동으로 리샘플링(resampling)됩니다. 문제는 음질 자체가 아니라, 어떤 시점에서 변환되었는지가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달하는 쪽에서 한 번 48kHz로 출력해 놓으면, 받는 쪽의 환경 차이로 인해 동작 방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변환할 전제라면 그 내용을 한 줄만 적어주어도 나중에 생기는 '뭔가 소리가 다르다'는 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피크(Peak)는 '가장 큰 순간의 값', 라우드니스(Loudness)는 '체감하는 평균적인 크기'입니다. 피크만 맞춘다고 해서 라우드니스가 맞는 것은 아닙니다.
- 피크가 0dBFS에 붙어 있으면, 인코딩 시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라우드니스가 너무 크면, 영상 플랫폼 측에서 자동으로 낮춰질 수 있습니다.
확인하는 순서는, 먼저 피크가 천장에 닿지 않았는지(최대치를 넘지 않았는지), 다음으로 라우드니스가 목표 범위에 들어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순서를 거꾸로 하면 리미터(limiter)를 다시 걸 때마다 피크만 움직여서 수렴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재생 환경을 메모해 둡니다. 모니터만으로 판단한 음원은 스마트폰 스피커로 들으면 저음이 사라져 완전히 다른 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전달 파일에 첨부할 정보는 다음 세 줄이면 충분합니다.
sample rate: 48kHz / peak: -1.0dBFS / integrated loudness: -14 LUFS
checked on: laptop speakers + phone speaker
이 세 줄만 있어도, 받는 쪽에서는 '내 환경의 문제'와 '음원 자체의 문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 저는 Creatune AI Music Generator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의 절차는 출력 설정을 결정할 때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