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가의 3.6배. 위메이드 창업자 지분 39.33%에 중국계 자본이 쳐준 값이다. 종가 1만9330원짜리 주식을 주당 6만8910원, 총
요약
중국계 자본이 위메이드 창업자의 지분을 시장가보다 3.6배 높은 가격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회사의 가치보다 '미르' IP의 중국 내 사업권 가치가 핵심이며, 경영권 통째 인수 방식의 사례입니다.
핵심 포인트
- 위메이드 창업자 지분 39.33%를 시장가 3.6배 가격에 매각
- 매각 핵심 동력은 중국 내 '미르' IP의 로열티 권리 확보
- 중국 자본의 한국 게임 IP 경영권 인수 트렌드 시사
- IP 분쟁 해결 후 가치가 급등한 사례
시장가의 3.6배. 위메이드 창업자 지분 39.33%에 중국계 자본이 쳐준 값이다. 종가 1만9330원짜리 주식을 주당 6만8910원, 총 9200억에 사간다. 뭘 보고 이 값을 냈을까.
답은 회사가 아니라 미르 IP다. 위메이드 작년 매출 6140억 중 1071억이 미르 라이선스고, 주 무대가 중국이다. 20년 끌던 미르 로열티 분쟁이 올 4월 킹넷, 6월 액토즈·셩취 순으로 정리되자마자 매각 계약이 나왔다. 권리관계가 깨끗해진 IP는 중국 안에서 몇 배로 굴릴 수 있으니, 3.6배는 한국 회사값이 아니라 중국 사업권 값이다.
타이밍이 말해주는 게 하나 더 있다. 박관호 의장은 위믹스 사태로 회사가 흔들리던 2024년 소방수로 복귀했다. 흑자 돌려놓고, 분쟁 끝내고, 팔았다. 인수자 네오펄스는 작년 박 의장 지분이 담보에 묶여 있을 때 백기사로 이미 등장했던 곳이다. 복귀부터가 매각 준비 아니었냐는 의구심이 업계에서 나오는 이유다.
직원 453명은 공시 당일까지 몰랐다. 액토즈가 중국에 인수된 뒤 게임사로서 어떻게 됐는지 생각하면, 이 거래에서 개발 조직의 값은 0에 가깝게 매겨졌을 거다.
텐센트식 지분투자와는 차원이 다른 창업주 지분 전량, 경영권 통째 인수다. 중국에서 먹히는 IP 가진 한국 게임사들, 지금부터 가격표가 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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