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개발을 맡길 수 있게 되었는데, 왜 비엔지니어인 제가 진행 상황 관리, 오류 지시, 인계, 검증까지 엔지니어 시점의 설계까지 해야 하는 걸까요?
간단한 툴이라면 AI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북마크를 리스트화하고, 챗봇으로 대량의 북마크에서 해당 기사를 찾는 정도의 툴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좀 더 복잡한 서비스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관리 화면이 있고, 사용자와 기업이 대시보드를 사용하는 앱을 만들기 시작했고, 릴리스 예정일을 3개월이나 늦췄음에도 불구하고 이상적인 완성 상태까지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사업을 기획하는 입장의 사람입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싶은지, 어떤 서비스로 만들고 싶은지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를 읽고 수정의 타당성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다뤄본 것은 법인이나 사용자를 관리하는 기능이 있는 사이트나, 취득한 데이터를 사용자 로그와 결합하여 리포트를 만들고 판매하는 서비스였습니다.
여기서 겪었던 어려움은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오류에 대해 무엇을 지시해야 하는지, 수정된 것을 무엇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엔지니어로서 막힌 입장에서, AI 개발 지원 시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판단 기준에 대해 정리합니다.
비엔지니어를 위한 툴을 만드는 분이나 사업부에서 AI 활용을 지원하는 분들께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만들고 싶은 서비스에 대해서는 저는 신규 사업 창출 전문가이므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누가 사용할 것인지.
무엇을 입력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
요금을 받으려면, 무엇에서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인지.
하지만 AI 개발 과정에서 코딩이 멈췄을 때 필요한 지시는 완전히 다른 지식, 즉 엔지니어 시점의 답변이 필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진척을 기록할 때, 무엇을 완료했다고 할 수 있는지.
확인할 때, 무엇이 확인되어야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스스로 적절하게 결정할 수 있다면, 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의 상당 부분은 이미 해결된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하네스(harness)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어디까지 결정하고 도구나 지원자가 어디서부터 맡을지 함께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르는 것이 많더라도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다음 질문들에 대해서는 답할 수 있습니다.
- 무엇을 하려고 했습니까?
- 어느 화면에서, 어떤 조작을 했습니까?
- 사실은 어떻게 되기를 기대했습니까?
- 실제로는 무엇이 일어났습니까?
반면에, '원인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수정 방침을 선택하시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에는 답할 수 없게 됩니다.
제가 답변할 수 있는 말들로 조사를 시작하게 하고, 기술적인 판단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주었으면 합니다.
사용자에게 선택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그 선택에 의해 무엇이 바뀌는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용 가능한 기능이 변하는지, 비용이나 시간이 늘어나는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지 같은 이야기 말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사업적 판단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사용하고 싶은 지원의 형태입니다.
비(非)엔지니어 모두에게 해당되는지는 다른 분들께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험을 아는 동료 엔지니어에게 이야기하면서, 개발 도중에 막힌 앱을 점검하여 원인과 대책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생성하는 'copid_'의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은 것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시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점검 결과가 나오는 것만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용어 지적이 나열되어 있어도, 그것이 자신의 어려움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알 수 없다면 다음으로 진행할 수 없습니다.
'대응이 필요합니다'라고 쓰여 있어도, 누구에게 무엇을 부탁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시범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이것입니다.
보고서를 보고 자신의 앱에 대해 아는 것이 늘어나는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가?
다음 상담을 위한 자료가 되는가?
여기까지 작성된 지원이 현재 프로토타입으로 모두 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어디가 부족한지 알고 싶은 단계입니다.
비(非)엔지니어가 AI 개발에서 멈출 때, 부족한 것은 코드 작성 능력만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무엇을 조사할지 결정하는 것.
설명이 올바른지 판단하는 것.
어디까지 확인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
그 일이 사용자에게 남아있으면, 코드가 생성되더라도 완성까지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비(非)엔지니어를 위한 AI 개발 지원을 생각할 때는, 조작이 쉬운가에 더하여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사용자에게 어떤 판단을 요구하고 있는가'
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AI로 개발하다 막힌 앱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copid_의 점검 및 보고서 생성 프로토타입을 사용해 주셨으면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공유 방법과 시범 조건은 개별적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