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에서 칩 찍는 메모리 회사가, 엔비디아보다 남는 장사를 했다.
요약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를 상회하는 85%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메모리가 단순 부품에서 희소 자산으로 변모하며 고객사로부터 선계약과 선수금을 확보하는 시장 구조의 변화 덕분입니다.
핵심 포인트
- 마이크론의 매출총이익률 85% 달성, 엔비디아(75%) 상회
-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 변화: 범용 부품에서 희소 자산으로 전환
- 선계약 및 선수금 유입을 통한 강력한 시장 지배력 확인
- 높은 마진율은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사이클 변동성 주의 필요
공장에서 칩 찍는 메모리 회사가, 엔비디아보다 남는 장사를 했다.
테크 유튜버 패치가 이번 마이크론 실적을 뜯어봤다. 매출총이익률이 85%. 100원 팔아 85원이 남았다는 건데, 제조업은 잘해야 20~40%, 소프트웨어나 명품에서나 보던 숫자다.
엔비디아 총이익률이 75%, 영업이익률 65%인데 마이크론은 85%에 영업이익률 80%다. GPU 옆에 붙는 부품으로 여겨지던 메모리가, 정작 그 주인공보다 1달러당 더 남긴 거다. 순이익은 1년 만에 15배 뛰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75조에 마진 86%다.
비결은 시장이 바뀐 거다. 고객이 가격을 깎던 시장에서, 돈을 미리 걸고 물량을 달라는 시장으로. 5년짜리 선계약 16건, 예약된 매출만 150조, 고객이 공장 지으라고 낸 선수금이 33조다.
단, 이 85%는 많이 팔아서가 아니라 비싸서 나온 가격발 마진이다. 사이클이 돌면 되돌림도 그만큼 크다.
그래도 분명한 건, 메모리가 언제든 깎이는 흔한 부품에서 줄 서서 사는 희소 자산으로 바뀌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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