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테슬라와 빅4 하이퍼 스케일러의 다른 점." 이란 글을 올렸더니, 아래 링크와 같이 로하킹님께서 "개ㅈ도 모르는 양반"이라 하셨는데요.
요약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를 단순 수익성 악화가 아닌, FSD E2E 학습을 위한 주행 데이터 확보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분석합니다. 가격 인하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가 현재 FSD V14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핵심 포인트
-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주행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임
- 가격 인하로 인한 ASP 하락분은 약 $60B 규모의 투자로 환산 가능
- 확보된 데이터가 FSD E2E 및 V14 완성도의 근간이 됨
- CAPEX에 잡히지 않는 데이터 확보 비용을 투자 관점에서 재해석
제가 "테슬라와 빅4 하이퍼 스케일러의 다른 점." 이란 글을 올렸더니, 아래 링크와 같이 로하킹님께서 "개ㅈ도 모르는 양반"이라 하셨는데요.
뭐 제가 항상 맞을 수는 없고요. 그럼에도 어떤 근거 없이 글을 쓰진 않습니다.
아마도 제 글들을 계속해서 팔로업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셨을 차트인데요.
테슬라는 2022년 Q3부터 차량 가격을 인하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2023년 FSD E2E를 출시하기 1년 전부터 E2E를 훈련시키기 위한 주행 데이터가 되도록 빨리 되도록 많이 필요했던 거죠.
그러려면, 도로 위에 최대한 많은 차량이 다녀야 하는데, 하필이면 금리인상 시기와 겹친 거죠. 따라서, 테슬라는 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가격인하"라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를 진행했죠.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여 주행데이터를 얻기 위해.
그러한, 가격 인하는 2024년 Q4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하 투자로 ASP가 2022년 Q2 $55,690에서 2024년 Q4 $39,818까지 -23%가 하락했고요.
이를 투자금액으로 환산하면 $60B에 달합니다.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는 엄청난 금액을 지출한 거에요.
그런데, 이게 CAPEX라는 항목으로 잡히지 않으니, 이걸 투자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제가 볼 때 아무도 없어요.
그러나, 이건 엄연한 투자입니다.
왜냐?
이 방법 말고는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 결과, 차량가격을 내리는 대신 차량 판매를 가속화하되고 2023년 하반기에 E2E를 출시하면서 FSD 실주행데이터가 급속도로 쌓이게 됩니다.
그 결과, 지금의 V14 완성도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거죠.
이와 더불어, 실질적인 CAPEX로 잡히는 AI Infra 투자를 2020년부터 꾸준히 시행합니다. (댓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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