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릴리스는 정말 오래 기다렸고, 팀과 커뮤니티 모두의 작업량이 엄청났음. 축하함!
특히 Typst 문서를 Typst 자체로 옮긴 점이 눈에 띄고, 덕분에 0.15 문서를 PDF로 배포할 수 있게 됨
내가 @laurmaedje와 가장 열심히 작업 중인 수식 문법 리팩터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새로 들어간 문법 경고와 노드 하위 범위 지원 덕분에 다음 릴리스에는 들어갈 수 있을 듯함
MathML이 그냥 동작해야 하는 건가? GitHub 릴리스에서 바이너리를 내려받았는데도 $$ 조각을 여전히 <svg>로 내보냄
게다가 이제 svg 요소에 typst-frame 클래스도 없어져서 다크 모드에서 반전시킬 수도 없게 됨
Typst가 뭔지 거의 모르고 살다가 이제 살펴보는데, 예상보다 훨씬 멋짐. 머릿속에서는 그냥 nerd용 LaTeX 대체재 정도로 분류해뒀는데, 튜토리얼을 읽어보니 Markdown/AsciiDoc/CMS/Obsidian/Microsoft Word 같은 것까지 대체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구성 요소가 단순해서, 편집 가능한 텍스트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모델로 제대로 만든 느낌임. 첫인상이지만 꽤 흥미롭다
MathML 지원이 정말 기대됨! 어쩌면 Typst용 KaTeX 같은 것도 가능해질지 모름
MathML과 번들은 Typst를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쓰는 경우에 정말 반가움. 글로빙과 에셋 전처리를 위해 셸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도 있으면 좋겠음
예를 들면 글꼴 서브셋 생성, 이미지 크기 조정, 그래프 생성 같은 작업임. 그래도 0.15만으로도 블로그를 옮겨볼 만큼은 될지도 모르겠음
외부 서드파티 파일의 소스를 주 문서와 함께 가져가는 작업을 하고 있음. 여러 파일을 인용하고 있고, 출력물에 반드시 함께 묶어야 함
이번 번들 기능이 딱 필요했던 것으로 보임 :)
가변 글꼴 지원이 들어와서 정말 좋음!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지 않은 비디자이너 입장에서, “이게 가변 글꼴인가?”는 “잘 설계된 글꼴처럼 보이는가?”를 판단하는 대리 지표 중 하나임. 그 결과 쓰고 싶은 가변 글꼴은 많아졌지만 Typst에서 쓰기엔 불편했음
MathML HTML 지원을 보게 되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쁨. Typst가 시작된 이후로 계속 기다리던 기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