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가능성을 품은 Typst 0.15
요약
Typst 0.15 릴리스를 통해 문서 작성 도구로서의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MathML 지원, 가변 글꼴 지원, 번들링 기능 개선 등을 통해 LaTeX를 넘어 Markdown이나 CMS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핵심 포인트
- MathML 지원 및 HTML 출력 기능 강화
- 가변 글꼴(Variable Fonts) 지원 확대
- 문서 번들링 기능 개선으로 외부 파일 관리 용이
- LaTeX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문서 작성 도구로서의 잠재력
이번 릴리스는 정말 오래 기다렸고, 팀과 커뮤니티 모두의 작업량이 엄청났음. 축하함!
특히 Typst 문서를 Typst 자체로 옮긴 점이 눈에 띄고, 덕분에 0.15 문서를 PDF로 배포할 수 있게 됨
내가 @laurmaedje와 가장 열심히 작업 중인 수식 문법 리팩터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새로 들어간 문법 경고와 노드 하위 범위 지원 덕분에 다음 릴리스에는 들어갈 수 있을 듯함
MathML이 그냥 동작해야 하는 건가? GitHub 릴리스에서 바이너리를 내려받았는데도 $$ 조각을 여전히 <svg>로 내보냄
게다가 이제 svg 요소에 typst-frame 클래스도 없어져서 다크 모드에서 반전시킬 수도 없게 됨
Typst가 뭔지 거의 모르고 살다가 이제 살펴보는데, 예상보다 훨씬 멋짐. 머릿속에서는 그냥 nerd용 LaTeX 대체재 정도로 분류해뒀는데, 튜토리얼을 읽어보니 Markdown/AsciiDoc/CMS/Obsidian/Microsoft Word 같은 것까지 대체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구성 요소가 단순해서, 편집 가능한 텍스트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모델로 제대로 만든 느낌임. 첫인상이지만 꽤 흥미롭다
MathML 지원이 정말 기대됨! 어쩌면 Typst용 KaTeX 같은 것도 가능해질지 모름
MathML과 번들은 Typst를 정적 사이트 생성기로 쓰는 경우에 정말 반가움. 글로빙과 에셋 전처리를 위해 셸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도 있으면 좋겠음
예를 들면 글꼴 서브셋 생성, 이미지 크기 조정, 그래프 생성 같은 작업임. 그래도 0.15만으로도 블로그를 옮겨볼 만큼은 될지도 모르겠음
외부 서드파티 파일의 소스를 주 문서와 함께 가져가는 작업을 하고 있음. 여러 파일을 인용하고 있고, 출력물에 반드시 함께 묶어야 함
이번 번들 기능이 딱 필요했던 것으로 보임 :)
가변 글꼴 지원이 들어와서 정말 좋음!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지 않은 비디자이너 입장에서, “이게 가변 글꼴인가?”는 “잘 설계된 글꼴처럼 보이는가?”를 판단하는 대리 지표 중 하나임. 그 결과 쓰고 싶은 가변 글꼴은 많아졌지만 Typst에서 쓰기엔 불편했음
MathML HTML 지원을 보게 되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쁨. Typst가 시작된 이후로 계속 기다리던 기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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