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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요약2026. 06. 19. 11:28

수리 업체가 확보한 RTX 4090, NVIDIA 로고 새긴 가짜 플라스틱 칩 발견

요약

중국 중고시장에서 판매되는 RTX 4090 그래픽카드 중, 실제 반도체 칩 대신 NVIDIA 로고가 새겨진 플라스틱 조각을 사용한 정교한 가짜 제품이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외형만 흉내 냈을 뿐 실제 연산이나 화면 출력이 불가능한 사기 제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실제 GPU 코어 대신 각인이 새겨진 플라스틱 블록 사용
  • 2030년 제조 날짜 등 잘못된 명명 규칙 및 레이아웃 발견
  • 폐기용 메모리 칩을 부착하여 외형만 정상 제품처럼 위장
  • 중국 중고시장의 고도화된 하드웨어 사기 사례 주의 필요

출처 1: https://www.tweaktown.com/news/112267/repair-channel-buys-asus-rtx-4090-for-dollars222-and-finds-plastic-die-with-fake-nvidia-markings/index.html

수리 업체가 확보한 RTX 4090, NVIDIA 로고 새긴 가짜 플라스틱 칩 발견

Repair channel buys ASUS RTX 4090 for $222 and finds plastic die with fake NVIDIA markings

해당 그래픽카드는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제품처럼 보였지만, 써멀 페이스트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실체가 드러났다. GPU 코어가 있어야 할 위치에는 실제 반도체 칩 대신 각인만 새겨진 플라스틱 블록이 부착돼 있었으며, PCB에는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 폐기용 메모리 칩들이 장착돼 있었다.

즉, 외형만 그래픽카드처럼 꾸며 놓았을 뿐 실제로는 작동이 불가능한 가짜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중고시장에서 RTX 4090 관련 사기는 이미 낯선 일이 아니지만, 최근 중국의 한 수리 전문 채널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례를 공개했다.

중국 Bilibili의 수리 채널 'Brother Zhang'은 고장 난 ASUS GeForce RTX 4090을 1,500위안에 구매한 뒤 분해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과거 일부 사기 제품처럼 구형 GPU 칩을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GPU 코어를 흉내 낸 플라스틱 조각이 장착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그래픽카드에는 NVIDIA의 AD102-300-A1 GPU처럼 보이도록 각인이 새겨져 있었으며, 겉으로 보기에는 실제 RTX 4090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분해가 진행되면서 여러 수상한 흔적이 발견됐다.

X(구 트위터)의 하드웨어 정보 계정인 UNIKO's Hardware에 따르면, 해당 칩에 새겨진 표기 방식은 NVIDIA의 실제 명명 규칙과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다이에 표시된 제조 날짜 코드는 2030년 생산을 의미하고 있었는데, 이는 이미 출시된 RTX 4090 제품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정보다.

이 밖에도 기판(Substrate) 좌측 하단에 있어야 할 QR 코드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GPU 주변에 배치된 캐패시터 위치 역시 실제 AD102 GPU 레이아웃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해당 제품은 외형만 RTX 4090처럼 꾸며 놓은 정교한 가짜 제품이었던 셈이다.

creating a fake 4090 by repurposing 3080/3090 die is nothing new. whats new, however, is that this specific example uses plastic to imitate the silicon die. there is no "glue"/"adhesive" surrounding the silicon.

furthermore, the markings are completely incorrect. afaik a "30"… pic.twitter.com/QSFOszlkMt

— UNIKO's Hardware 🌏 (@unikoshardware) June 17, 2026

Brother Zhang이 GPU 다이를 직접 만지고 써멀 페이스트를 제거하자 진실이 드러났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인 GPU처럼 보였던 부품은 실제 반도체 칩이 아닌 플라스틱 조각이었으며, 표면에는 GPU처럼 보이도록 가짜 각인만 새겨져 있었다.

즉, 내부에는 실리콘 다이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으며, 연산 기능은 물론 화면 출력조차 불가능한 상태였다.

PCB에 장착된 메모리 칩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판을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폐기용 칩을 부착한 것에 불과했으며, 탑재된 GDDR6X 메모리는 모두 실제로 동작하지 않는 가짜 부품이었다.

과거에도 RTX 4090을 사칭한 사기 사례는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GPU가 아예 없는 제품이나, RTX 3080·RTX 3080 Ti·RTX 3090 등의 구형 GPU 다이에 새로운 각인을 새겨 RTX 4090으로 위장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재활용 GPU 다이조차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플라스틱 조각에 가짜 표기를 새겨 넣어 RTX 4090의 GPU 코어처럼 꾸민 것이다. 사실상 외형만 흉내 낸 수준의 극단적인 위조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이번 사기 사례에서 가장 큰 의심 요소는 역시 가격이다.

해당 제품의 판매 가격은 1,500위안(약 222달러)에 불과했지만, RTX 4090은 현재도 권장소비자가격(MSRP)인 1,599달러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품이 불가능하거나 정상 동작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중고 거래 플랫폼은 원래부터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구매자들은 공식 판매처를 이용할 때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정식 유통 채널에서 구매한 그래픽카드 박스를 개봉했을 때, 제품 대신 돌이나 각종 잡동사니만 들어 있었다고 주장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원문 출처: TweakTown

※ 해당 기사는 퀘이사존 공식 기사가 아닌 해외 뉴스/기사를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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