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하는 메모리 낡은 공식
요약
SK증권은 반도체 메모리 가격 급등의 원인을 LTA(Long-Term Agreement)를 잘못 해석한 데서 찾았습니다. LTA는 단순한 가격 통제 장치가 아니라, 공급사와 고객 간에 물량을 확보하고 관계를 묶어두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높은 현물가와 프리미엄은 이러한 강력한 LTA 배경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상승'으로 분석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LTA는 가격 통제보다 물량 공급을 잠그는 핵심 계약임.
- AI 빅테크들이 LTA로 물량을 확보해 현재의 급등을 가능하게 함.
- 메모리 평가는 과거 모멘텀 중심에서 이익 지속성(Trough EPS) 중심으로 변화 중.
- 현재 시장은 메모리 평가 방식이 바뀌는 변곡점이며 저가 매수 기회가 존재함.
변화하는 메모리 낡은 공식
(SK증권 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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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반도체 고점 논란이 LTA를 잘못 읽은 데서 시작됐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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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는 가격을 누르는 장치가 아니라 고객과 공급사가 서로 물려 있는 관계 속에서 공급을 잠그는 계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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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마다 확약 물량, 기간, 선수금 같은 조건이 달라 가격 밴드도 제각각이라 일부 계약만 보고 전체를 판단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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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테크들이 LTA로 필요한 물량을 전부 확보했다면 지금 같은 메모리 가격 급등은 나올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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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물량 기준 LTA 비중을 40에서 50퍼센트 수준으로 추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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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물량은 AI향 수요와 전통 세트향 수요가 나눠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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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가 공식화되면 비 LTA 시장의 가격은 오히려 더 단단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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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사는 계약 불이행 페널티 때문에 LTA 물량을 먼저 채우고, 남는 생산 능력을 두고 나머지 수요자들이 경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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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메모리 현물가, 프리미엄, GPU 임대료 상승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이유 있는 상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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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가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비해 Put option을 논의한다는 보도도 LTA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증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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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LTA를 맺는 순간 사실상 Call option을 쥔 셈이라 Put option 설정은 가격 하락 베팅이 아니라 포지션 헷지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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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가 가격 위험을 금융시장으로 넘길 수 있다면 더 큰 규모의 LTA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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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지금을 메모리 평가 방식이 바뀌는 변곡점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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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모멘텀만 보고 투자를 판단했지만 AI 시대에는 이익 지속성과 가시성이 기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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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가 바꾸는 것은 Peak EPS의 높이가 아니라 Trough EPS와 이익의 지속성이며, 메모리 평가는 P/E 중심으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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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낡은 공식으로 방향을 헷갈리지 말라며 저가 매수 기회,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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