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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요약2026. 06. 26. 05:23

라데온 그래픽카드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1부

요약

AMD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브랜드인 라데온의 초기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를 다룹니다. ATi 테크놀로지스 시절부터 시작된 라데온의 역사와 초기 모델들의 특징, 그리고 시장에서의 평가를 정리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라데온 브랜드의 기원인 ATi 테크놀로지스 소개
  • 최초의 라데온 DDR 모델과 초기 시장 반응
  • 라데온 8500의 드라이버 이슈와 성장형 드라이버의 시작
  • 라데온 9700 Pro를 통한 시장 주도권 확보 과정
  1. 라데온 그래픽카드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1부

라데온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1부

    라데온. AMD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브랜드로 무려 26년 전인 2000년 시작되어 인텔 Arc가 출시된 이후에도 엔비디아 지포스와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주춤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엔비디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심지어 더 앞서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이번에는 라데온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라데온부터 최신까지 어떤 레퍼런스 디자인이 있었는지 그리고 해당 라인업은 당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간단한 역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들어가기에 앞서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 회사, 'ATi 테크놀로지스'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는 AMD에 인수되어 사라졌지만, ATi는 2006년까지 존속하며, 그래픽카드를 설계, 제조해 왔습니다. 인텔, AMD, 엔비디아를 비롯한 많은 반도체 제조사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면, ATi는 캐나다 기업입니다.

    1985년 설립된 ATi는 1999년까지 원더Wonder, 마하Mach, 레이지Rage 시리즈를 차례대로 출시합니다. 출시 초기 제품들의 성능은 엔비디아나 3dfx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상 재생에 강점이 있었고, 서버에도 채택되면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할 원동력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00년, 최초의 라데온을 출시합니다. 

    그래픽카드 주요 사진은 눌러서 고화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00년 4월: 라데온 DDR

이미지 출처: hw-museum

    2000년 4월에 출시한 최초의 라데온 그래픽카드, 라데온 DDR입니다. 원래는 지포스 256을 의식한 듯한 라데온 256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는데, 지포스 2가 등장하면서 출시 때는 숫자가 빠졌습니다. 이후 이름이 다시 한 번 바뀌어서 라데온 7200이라는 숫자 기반 네이밍으로 변경됩니다.

    GPU 코드네임도 R100으로 변경 전에는 Rage였던 데서 알 수 있듯, 이전 세대인 레이지 시리즈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야심차게 출시되긴 했지만, 당시 지포스 2 GTS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으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이 당시 그래픽카드는 TDP가 10 W대에 불과해서 아주 작은 방열판과 쿨링팬이면 충분했으므로 디자인이 별 볼 일 없습니다. 현재 라데온이 가지고 있는 빨간색 이미지와 달리 흔했던 녹색 기판을 쓴 점이 이색적입니다.

2001년 8월: 라데온 8500

이미지 출처: theretroweb

    2001년 출시되어 지포스 3 시리즈와 경쟁한 라데온 8500입니다. 이전 세대와 디자인적 차이점은 크게 없습니다. 녹색 기판, 작은 방열판과 쿨러까지 똑같습니다.

    출시 초기 라데온 8500은 나사 빠진 드라이버로 게임에서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기술 지원과 스펙은 당시 경쟁사 최상위 모델이던 지포스 3 Ti 500을 능가했지만, 부족한 게임 호환성과 낮은 성능으로 평가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다듬으면서 게임 호환성과 성능이 점차 높아졌고, 일부 게임에서는 오히려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등 초반의 악평을 어느 정도 만회합니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성장형 라데온 드라이버의 시작이라고 할 만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 실패는 큰 교훈이 되어 이후 라데온을 성공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2002년 7월: 라데온 9700 Pro

이미지 출처: theretroweb

    당시 라데온을 최고의 자리에 위치하게 만들어준 명품, 라데온 9700 Pro입니다. 이때부터는 전력이 50 W로 늘어나면서 방열판 크기가 이전보다 확연히 커졌습니다. 레퍼런스 기판 색도 라데온의 아이덴티티인 빨간색이 되었네요. 물론 요즘 엔트리 그래픽카드 수준의 투박한 모양입니다.

    2002년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지포스 4 시리즈를 라인업하고 있었는데, 라데온 9700 Pro는 지포스 4 시리즈가 지원하지 않던 다이렉트X 9.0을 지원하면서 성능 역시 압도적이었고,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빼앗아 오는 데 성공합니다. 심지어 엔비디아가 이후 출시한 모델은 망작인 지포스 FX 5800이어서 라데온 9700에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2004년 지포스 6 시리즈 출시 전까지 엔비디아에 우울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2003년 9월: 라데온 9800 XT

이미지 출처: hw-museum

    라데온 9000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 9800 XT입니다. TDP가 70 W수준까지 올라가면서 방열판이 이전 모델 대비 확연히 커졌습니다. 마침내 외형에도 어느 정도 신경 쓸 수 있게 되면서 아크릴 커버에 디자인을 가미했습니다.

2004년 12월: 라데온 X850 XT

이미지 출처: theretroweb

라데온 X800 XT

이미지 출처: theretroweb

    이 시점부터는 TDP가 100 W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지면서 마침내 라데온 레퍼런스 모델도 2슬롯 쿨링팬이 탑재됩니다. 쿨러 커버에 로고와 무늬를 프린팅하거나 캐릭터를 넣는 등 점차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부터 점차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점유율이 떨어지는데, 먼저 등장한 지포스 6 시리즈가 다이렉트X 9.0c를 지원하면서 하이엔드부터 엔트리까지 세대교체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성능으로 경쟁할 수 있었지만, 메인스트림 이하에서는 수율 문제로 준비하던 제품의 출시가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2005년 10월: 라데온 X1800 XT

이미지 출처: hw-museum

    지포스 7 시리즈와 경쟁했던 라데온 X1800 XT입니다. 2슬롯 쿨러 커버에 당시 ATi의 3D 기술 홍보용 캐릭터 '루비'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최초의 90 nm 그래픽카드지만, 출시가 지연되면서 상황이 상당히 꼬여버립니다. 정작 성능은 110 nm 공정을 사용한 지포스 7800 GTX와 동급 성능에 그치면서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지포스 7 시리즈를 대체할 수 없었습니다.

2006년 10월: 라데온 X1950 XTX

이미지 출처: hw-museum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하여 출시된 라데온 X1950 XTX입니다. 현대적인 블로워 구조에 투명 아크릴까지 라데온을 뜻하는 빨간색이 되었습니다. 쿨러 정중앙에는 라데온 X 시리즈를 상징하는 은색 디자인도 가미되어 있습니다.

    기존 X1800 시리즈보다 성능이 크게 올랐고, 다이렉트X 9.0c에 대응하면서 아키텍처가 미래지향적이었던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지포스 7 시리즈보다 성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2006년 그 유명한 지포스 8800 GTX를 출시하며 라데온 X1900 시리즈는 메인스트림 타깃으로 내려갑니다.

    동시에 2006년 10월, 마침에 ATi가 AMD에 인수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다만 바로 이름이 바뀌지는 않아서, ATi라는 이름은 2010년 HD 6000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 유지됩니다.

2007년 5월: 라데온 HD 2900 XT

이미지 출처: ixbt

    내부 구조를 크게 변경하여 지포스 8 시리즈처럼 통합 셰이더 구조를 도입한 최초의 모델인 라데온 HD 2900 XT입니다. 제품 이름이 X에서 HD로 바뀌었는데, 게임뿐 아니라 영상 가속 기능을 강화해서 HD 시대를 홍보하기 위한 그래픽카드라는 명목이었습니다. 반투명한 붉은 아크릴 커버에 불길을 형상화한 프린팅이 인상적입니다. 라데온 HD 2900 XT의 소비 전력을 보면 적절한 디자인 같기도 하네요.

    엔비디아 최상위 모델인 지포스 8800 GTX가 384-bit 인터페이스와 GDDR3 메모리를 사용한 것과 비교해서 라데온 HD 2900 XT는 무려 512-bit에 GDDR4 메모리를 사용하고 메모리 용량도 1GB에 도달하는 등 야심차게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뒤늦게 출시되었음에도 성능은 지포스 8800 GTX에 미치지 못했고 소비 전력은 30% 이상 높아서 온도, 소음, 성능 모두 처참하게 실패하고 맙니다.

    라데온 HD 2000 시리즈에 도입된 통합 셰이더 아키텍처는 이후 테라스케일 아키텍처로 명명되어 계속 발전하면서, HD 6000 시리즈와 일부 APU에도 탑재되는 등 장기간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근간이 됩니다.

2007년 11월: 라데온 HD 3870

이미지 출처: ixbt

라데온 HD 3850

이미지 출처: hw-museum

    80 nm였던 HD 2900 시리즈의 공정을 55 nm로 변경한 라데온 HD 3870과 HD 3850입니다. 이전 HD 2900 XT와 달리 HD 3870의 쿨러는 더 날렵해졌고, HD 3850은 두께마저 1슬롯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 전력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세대에서 코어 구성은 유지하면서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256-bit로 줄이고 미세화된 공정에 힘입어 소비 전력을 절반 가까이 줄였습니다. 동시에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면서 메인스트림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지포스로부터 빼앗아오는데 성공합니다.

2008년 1월: 라데온 HD 3870 X2

이미지 출처: wikipedia

    HD 3870 칩을 2개 탑재한 듀얼 칩 그래픽카드, 라데온 HD 3870 X2입니다. 기념비적인 첫 번째 라데온 레퍼런스 듀얼 칩 그래픽카드이기도 합니다. 칩을 2개나 넣었음에도 소비 전력은 라데온 HD 2900 XT보다 낮습니다... 기다란 블로워 쿨링 솔루션 커버에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네요.

2008년 6월: 라데온 HD 4870

이미지 출처: ixbt

    HD 3000 시리즈와 같은 55 nm 공정이지만, 코어 수를 320개에서 800개로 무려 2배 이상 늘리고 최초로 GDDR5 메모리를 사용한 라데온 HD 4870입니다. 루비 캐릭터를 빼고 한결 깔끔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지포스 9 시리즈, 200 시리즈와 경쟁했습니다. 하위 모델인 HD 4850이 9800 GTX와 동등한 성능인데, 가격은 100달러나 저렴했고, 상위모델인 HD 4870은 더 성능은 더 높으면서 9800 GTX와 가격이 같았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9800 GTX와 GTX 260의 가격을 낮추고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GTX 275를 출시하는 등 압박을 받습니다.

    HD 4000 시리즈에는 공정 측면에서 특이할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TSMC 40 nm 공정의 극도로 낮은 수율로 인해 하위 모델인 HD 4770의 출시가 지연됨은 물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결국 HD 4850의 가격을 더욱 낮추는 것으로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합니다.

    40 nm 공정의 낮은 수율을 일찌감치 깨달은 ATi는 차세대 모델을 설계할 때 이를 대비할 수 있었고,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480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한결 여유롭게 HD 5000 시리즈를 정상 출시하는데 성공합니다.

2008년 8월: 라데온 HD 4870 X2

이미지 출처: hisdigital

    HD 4870 칩을 2개 탑재한 라데온 HD 4870 X2입니다. 외형은 HD 3870 X2와 비슷하지만, 그동안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던 빨간색 기판과 쿨러 커버가 검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검은색을 메인으로,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변경했는데, 이후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이런 기조를 유지하게 됩니다.

2009년 9월: 라데온 HD 5870

이미지 출처: hisdigital

2009년 11월: 라데온 HD 5970

이미지 출처: hisdigital

    엔비디아가 TSMC 40 nm 공정의 낮은 수율로 출시 지연을 겪고 있을때 최초로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며 화려하게 출시한 라데온 HD 5870입니다. 깔끔한 검은색 벽돌 디자인과 대비되는 빨간색 라인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11월 출시한 HD 5970은 클록을 낮춘 HD 5870 칩 2개를 탑재한 듀얼 칩 그래픽카드로 길이가 더 깁니다.

    동시에 이때부터 뒷면을 완전히 덮는 백플레이트가 도입됩니다. 이전에도 백플레이트를 탑재한 레퍼런스 카드는 있었지만, 디자인보다는 쿨링 목적이 커서 기판을 완전히 덮지는 않았는데, HD 5000 시리즈는 하이엔드 모델에 풀 메탈 백플레이트가 도입됩니다.

    AMD에게는 상당히 의미있는 모델인데, GPU 코드네임을 RV숫자 형태에서 명사로 변경합니다. 예를 들어 이전 세대인 HD 4870의 GPU 칩 코드네임은 RV770이었는데, HD 5870은 사이프레스라는 이름이 됩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RV870이라는 이름이 혼재되어 과도기적 성격이 강합니다.

    당시 엔비디아가 GTX 400 시리즈로 자멸하면서 라데온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는 데 성공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높은 수요로 인해 2009년 한해동안 물량 부족까지 겪을 정도였습니다.

2010년 12월: 라데온 HD 6970

이미지 출처: AMD

2011년 3월: HD 6990

이미지 출처: hw-museum

    TSMC가 32 nm 공정 생산에 실패하면서 40 nm 공정을 유지한 라데온 6000 시리즈입니다. 이때부터 ATi는 사라지고 AMD 라데온으로 변경됩니다. 전면에 빨간색 불꽃 무늬를 수놓아서 그림 작품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그래픽카드 밴더들은 전면에 자사 디자인 스티커를 붙여서 레퍼런스 불꽃 디자인을 일반 사용자가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라데온 HD 6000 시리즈는 다른 의미로도 유명한데, 레퍼런스 그래픽카드임에도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했습니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바이오스를 개조하고 직접 플래싱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기능이죠. 그런데 이 듀얼 바이오스 기능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HD 6950에 HD 6970 바이오스를 플래싱하자 비활성화된 코어가 되살아나며 HD 6970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사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위 모델의 성능을 누릴 수 있는 셈인데, 그래픽카드 바이오스 플래싱은 실패할 경우 복구가 쉽지 않아 리스크가 있는 작업인긴 하지만, HD 6900 시리즈는 듀얼 바이오스를 지원하여 리스크가 낮습니다. 결국 AMD는 리비전을 통해 바이오스로 코어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한 제품을 출시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테라스케일 아키텍처 기반 제품의 마지막입니다. 이후 라데온 HD 7000 시리즈는 GCN 아키텍처로 변경되며 GCN은 테라스케일만큼 장수한 아키텍처가 됩니다.

라데온 1부 끝

    2000년 최초의 라데온부터 AMD로 이름이 바뀐 HD 6000 시리즈까지 10개 세대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녹색 기판부터 라데온의 역사를 새로 쓴 9700을 거쳐, 가성비로 날아오른 HD 4000 시리즈와 마침내 지포스를 역전한 HD 5870까지 시대가 흐르면서 계속 변화하는 다양한 디자인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HD 4850부터 HD 4890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만큼 감회가 새롭네요. 여러분은 어떤 라데온 그래픽카드 디자인이 마음에 드시나요?

지포스 그래픽카드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1부 기사 링크

지포스 그래픽카드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2부 기사 링크

기묘한 CPU 모음 기사 링크

기묘한 메인보드 모음 1부 기사 링크

기묘한 메인보드 모음 2부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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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그래픽카드 레퍼런스 디자인 변천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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