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열대 나무는 꼭대기 가지까지 물을 잘 끌어올린다는 새 연구
요약
거대 열대 나무의 수분 수송 메커니즘과 식물 물리학에 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공동현상(cavitation)을 피하는 물리적 원리와 계산생물학 등 AI가 기여할 수 있는 생물학적 연구 분야를 언급합니다.
핵심 포인트
- 나무의 수분 수송은 공동현상을 피하는 물리적 메커니즘이 핵심임
- 계산생물학 및 계산식물학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 제시
- 식물의 생존 전략과 물리학적 한계에 대한 과학적 탐구 필요성
이 문장은 현상을 꽤 축소해서 말한 것 같음. 여기서 극저압은 실제로는 몇 bar 수준의 음압이고, 물을 액체로 유지하는 핵심 난관은 공동현상(cavitation)을 피하는 데 있음
École Polytechnique 입학시험에서 나무의 물리학을 접했는데 아직도 머릿속에 박혀 있음: http://alainrobichon.free.fr/Concours/X_PC_PH1_01.pdf
아는 한 학생들은 25년이 지난 지금도 이 걸작을 연습문제로 풀고 있음
가끔 마리화나와 고추를 키우는데, 꽤 익숙해지고 나니 식물은 상상 이상으로 유연하다는 걸 알게 됨. 그래서 이 글이 별로 놀랍지 않음
식물은 결국 필요한 일을 해냄. CO2를 강하게 공급하거나 영양분을 늘려서 완전히 새로운 곤충 생태계와 상황이 생기게 한 적도 있음
너무 흥미로워서 사실 이런 삶을 살고 싶어짐. 컴퓨터 과학자지만 이제는 식물과학이 그리워짐
관심 있다면 잎 제거 전략과 저스트레스 훈련 방법을 강력히 추천함. 식물은 멍청한 생물이 아니고, 얻을 수 있는 결과도 놀라우며 식물의 본질에 대한 과학은 날마다 더 깊어지고 있음
원격대학에서 원예학 학사를 시간제로 공부 중인데, 식물을 기르는 쪽에 더 관심 있다면 식물학보다 원예학이 더 잘 맞을 듯함. 식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데 더 관심 있다면 식물학이 낫겠지만, 원예학 학위에서도 당연히 식물학을 많이 배우게 됨
소프트웨어 상당 부분이 잠식되는 걸 보면서 생물학에 점점 더 관심이 감.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후기 개척지 중 하나처럼 보이고, AI도 생물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잘 맞아 보임
가상 식물을 모델링하는 계산식물학이라는 분야도 있는 듯함
계산생물학도 고려해볼 만함. 늘 사람을 찾는 분야이고, Knuth도 예전에 생물학에는 아직 풀어야 할 열려 있고 유용한 문제가 엄청 많다고 했음
직관적으로도 말이 잘 안 됨. 열대우림에 500m 나무가 어디 있나 싶음. 그래도 분자생물학과 유전공학의 훌륭한 목표가 될 수는 있음
인간 생식세포계열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 문명은 그런 기술에 훨씬 더 능숙해져야 하고, 결국 언젠가는 인간 생식세포계열을 편집하고 싶어질 것임. 지금은 큰 자제를 보이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1,000m 나무는 정말 멋질 것 같음
둘 다 참일 수도 있지 않나? 물 수송이 제한 요인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제한 요인일 수 있음
애초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음. 나무 안에 위에서 아래까지 이어진 열린 관이 있다고 순진하게 상상할 때만 문제처럼 보임
물통 릴레이는 계단 10층을 오르든 100층을 오르든 똑같이 작동함. 밸브를 열고 닫는 시스템도 마찬가지임
건물 한 층의 물통에서 다음 층의 물통으로 물을 펌프질하는 건 쉽고, 그걸 다음 층에서 반복하면 됨. 연결된 물기둥이 없으니 위쪽 여러 층의 압력은 영향을 주지 않음
인간의 야만성은 새로운 게 아님
안내판에는 Nooksack 나무가 “최고 품질” 목재 96,345 board feet를 생산했다고 적혀 있었음
New York Times는 1897년 3월 7일자에서 이 나무를 “인간의 눈이 본 가장 장엄한 전나무”로 평가했고, 파괴를 “정말 가엾은 이야기”이자 “범죄”라고 불렀음
1897년 2월 28일 The Morning Times는 이 목재를 1인치 폭으로 켜면 “Whatcom에서 중국까지” 닿는다고 주장했음
온대우림 나무의 이끼가 나무가 땅이 아니라 가지에서 물을 끌어올 수 있게 해 최대 높이를 늘린다는 이야기가 있음
한동안 이런 역할을 하는 이끼를 밀렵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끼는 1년에 몇 인치밖에 자라지 않아서 문제가 됨
몇 주 전에 이 아름다운 나무[1]를 보고 왔음. 400ft는 아니지만 그 절반을 넘고 밑동 둘레가 13ft가 넘음
Vancouver Island에 큰 Douglas Fir, Sitka Spruce, Western Red Cedar가 아직 몇 그루 남아 있다는 건 행운임
[1]: https://en.wikipedia.org/wiki/Big_Lonely_Doug
“거대한 나무는 꼭대기 가지까지 물을 펌프질하는 데 문제가 없다”라는데, 애초에 정말 물을 펌프질하는 게 아니기 때문일 수 있음
이 나무들의 이끼가 단순한 착생이 아니라 상리공생이라는 이론도 있음. 이끼가 수분을 머금고, 나무가 그 수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임
아직도 다들 구조화된 물을 과소평가하고 있음
논쟁적이고 University of Washington의 Gerald Pollack 연구실 밖에서는 소수 연구실에서만 재현됐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나무 꼭대기까지 물과 수액을 운반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탄탄한 근거는 있음. 적어도 충분한 주변 복사 에너지, 즉 자외선/적외선이 있을 때 친수성 관에서 유도되는 운동에는 관여함
관련 논문:
“Exclusion-zone water inside and outside of plant xylem vessels.” 2024 Scientific Report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4-62983-3
“Surface-induced flow: a natural microscopic engine using infrared energy as fuel.” 202 Science Advances.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ba0941
“Long-range forces extending from polymer-gel surfaces.” 2003 Phys. Rev. E. https://link.aps.org/doi/10.1103/PhysRevE.68.031408
Pollack 사이트: https://www.pollacklab.org/
Pollack 이론에 대한 비판:
Schurr, J.M. (2013). Phenomena associated with gel–water interfaces: analyses and alternatives to the long-range ordered water hypothesis. J. Phys. Chem. B, 117(25), 7653–7674. https://doi.org/10.1021/jp302589y
Elton, D.C., Spencer, P.D., Riches, J.D. & Williams, E.D. (2020). Exclusion zone phenomena in water — a critical review of experimental findings and theories. Int. J. Mol. Sci., 21(14), 5041. https://doi.org/10.3390/ijms21145041
Elton, D.C. & Spencer, P.D. (2021). Pathological water science — four examples and what they have in common. In Water in Biomechanical and Related Systems (Biologically-Inspired Systems, vol. 17), pp. 155–170. Springer. https://doi.org/10.1007/978-3-030-67227-0_8 (preprint: https://arxiv.org/abs/2010.07287)
저장해두지 못해 아쉽지만, 아주 오래전 Usenet sci.physics에 정말 웃긴 주제가 있었음. 어떤 것에 반대 증거가 충분히 모였거나 받아들여진 합의에 어긋나면 더 이상 연구가 금지되고 새 증거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음
그 주제는 그런 항목들을 나열해보라고 했고, 목록은 수백 개로 늘어났음. 더 말도 안 되는 항목이 훨씬 많았는데도 사람들은 자기 트리거 단어를 보고 화를 참지 못했음
이건 동종요법 항목에 넣으면 되겠음
왜 나무가 특정 한계 이상으로 물을 올릴 수 없다고 믿는지 이해가 안 됨. 필요한 건 밸브 시스템뿐이고, 식물은 이미 다른 목적에서 그런 것을 갖고 있음. 나무가 말 그대로 물을 빨아올리는 방식으로 제한된다는 건 말이 안 됨. 그렇게라면 대부분의 나무가 쉽게 넘는 높이에서 이미 막혀야 함
그냥 나무들이 이제는 그렇게 크게 자라지 않는 것 같음. 가문비나무 같은 흔한 나무도 100m까지 갈 수 있어 보이지만 그냥 그렇게까지 잘 안 감
한 가능성은 영양분 고갈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끼리의 부재가 원인이라고 봄. 코끼리들이 어린 나무를 계속 망가뜨렸고, 운 좋게 살아남은 소수만 거대하게 자랐을 수 있음. 어쩌면 redwood는 원주민들이 어린 나무를 제거하고 오래된 나무를 남겨 만들어낸 것일지도 모름
산업혁명 시작 전 대기 중 CO2 농도 250ppm은 지질학적 시간으로 보면 역사적 저점 아니었나?
더 최근의 오래된 키 큰 숲은 더 추운 지구에서도 잘 버텼으니 특별히 관련 없을 수도 있음
그래도 더 따뜻하고 습하며 대기 중 CO2 농도가 높은 지구가 더 키 큰 나무 성장에 유리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쉬움
반면 내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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