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SK하이닉스 주식인데 뉴욕이 서울보다 30% 비쌈. 그 문이 내일 열림.
요약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ADR과 국내 본주 사이의 30% 가격 차이가 ADR-본주 전환 신청을 통해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치로 두 시장 간의 통로가 열리며 본주 재평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나스닥 SK하이닉스 ADR과 국내 본주 간 30% 가격 괴리 발생
- 29일부터 ADR과 본주 간 상호 전환 신청 및 추가 상장 시작
- 개인보다는 절차적 복잡성으로 인해 기관 중심의 참여 예상
- 프리미엄 해소 과정이 국내 본주 재평가로 이어질지 주목
같은 SK하이닉스 주식인데 뉴욕이 서울보다 30% 비쌈. 그 문이 내일 열림.
27일(현지) 나스닥에서 SK하이닉스 ADR(티커 SKHY) 종가가 143.02달러였음. 본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209만원쯤인데, 서울에선 오늘 오전 161만원, 지금은 더 밀려서 159만원대임. 오늘 국내 급락으로 갭이 더 벌어진 셈.
29일부터 ADR과 본주를 서로 바꾸는 신청이 시작됨. 같은 날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에 추가 상장되는데, 예탁된 물량이라 국내 유통주식이 늘어나는 건 아님. 해외 예탁기관은 시티은행, 원주 보관은 한국예탁결제원.
문제는 이 30%를 개인이 먹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 증권사 대부분이 본주를 ADR로 바꿔주는 서비스 자체를 안 하고, 외국환신고 같은 절차도 붙고, 전환 가능 물량도 발행 한도 안에서만 됨.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적 유인은 분명히 있지만 전환 마찰이 커서 기관 중심으로 참여가 이뤄질 거라고 함.
시장이 더 보는 건 차익거래보다 이 프리미엄이 본주 재평가로 이어지느냐임. 나스닥에 있는 TSMC ADR은 최근 5년 평균 프리미엄이 12.6%였고 본주와 계속 같이 움직였음. 30%는 그 두 배가 넘는 갭이고, 이제 두 시장을 잇는 통로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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