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이미 산 게임”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는지 모르겠음. 자기 하드웨어에서 실행하는 데는 요금이 붙지 않으며, 이건 GeForce Now 같은 서비스처럼 GPU를 빌리는 비용임. 주 10~20시간 게임을 하려고 수천 달러짜리 PC를 맞추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조건임.
Microsoft가 Game Pass로 정착시킨 기존 방식과 달라졌기 때문임. 기존에는 스트리밍이 게임 이용권에 포함됐지만, 이제는 구매에 더해 돈을 내야 하는 부가 서비스가 됨.
비싼 하드웨어와 60달러 넘는 게임을 사고도 태블릿에서 하려면 시간당 요금을 추가로 내라는 건 달갑지 않음. 무료 스트리밍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은 아니었으니 예상 밖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좋아할 변화도 아님.
요금을 받는 대상은 스트리밍 자체나 이미 산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실행하는 클라우드의 Xbox와 GPU 대여임. 전에는 구독에 포함됐지만 이제 GPU가 더 비싸졌음. 이미 돈을 내고 산 것을 빼앗는 게 아니라 구독 요금제가 바뀐 것뿐임.
자기 하드웨어로 하더라도 P2P 멀티플레이를 하려면 구독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음.
특정한 서사를 밀어붙이려고 “이미 산 게임”을 강조하는 것임.
주 1020시간이면 게임을 꽤 많이 하는 편임. 그 정도로는 기기를 살 가치가 없다는 뜻인가? 스트리밍에 어울리는 사용량은 월 1020시간 정도라고 봄.
최근 미국 밖을 여행하면서 Xbox Cloud 스트리밍을 써보니 지연이 너무 심해 쓸 수가 없었음. 작년에는 여행 중 5G 핫스폿으로도 괜찮았는데, 스트리밍의 앞날에 좋은 징조는 아님.
실물 콘솔을 찾았지만 작은 가게부터 대형 체인까지 Nintendo와 PS만 팔고 Xbox는 없었음. 매장 관리자들은 매장이나 공급업체의 판매 계약이 끊기거나 종료됐다고 함.
중고는 새 컨트롤러보다도 저렴해서 상태 좋은 Xbox One S는 35유로, Xbox Series S는 85유로였음. 이미 쇠퇴의 악순환이 상당히 진행된 듯한 느낌임.
합리적으로 보임. TV나 다른 기기를 씬 클라이언트로 쓸 수 있다면, 콘솔에 1,000달러를 쓰는 대신 50시간에 12달러를 기꺼이 낼 사람이 많을 듯함.
1년 뒤에는 시간당 1달러가 되고, 더 좋은 그래픽에는 별도 요금이 붙을 것임.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면 돈을 더 짜낼 방법을 찾게 됨. 물론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이 원해서 하는 변화라고 홍보할 것임.
예전 오락실에서는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동전을 썼음.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걷는 기반이 자리 잡고 당연해지면, 개구리를 서서히 삶듯 요금을 올리기는 너무 쉬워짐.
2018년을 배경으로 한 풍자임. 밤새 게임한 뒤 Xbox를 켜려니 “Doritos™ Dew™ it right!”를 외치고 인증용 음료수 캔을 마시라고 요구함. 전날 밤에도 인증하느라 14캔이나 마셨지만, 웃는 표정까지 지어야 인증 서버에 연결됨.
겨우 Halo 2k19 멀티플레이에 들어가려는데 엄마가 방에 들어오자 “온라인 게임 무단 이용”이라며 추가 사용자 요금을 청구함. 거절하면 콘솔을 잠그고, 해제하려면 또 음료수를 마셔야 함. 마지막 캔을 꺼내자 새 음료를 자동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함.
마시다 못해 창밖으로 버리면 “불법 복제 감지”라며 광고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기를 강제함. 결국 토해서 TV와 장비를 망가뜨리고 공유기까지 고장 나자 Xbox가 종료됨. 마지막 안내도 “계속하려면 인증용 캔을 마시세요”임.
요즘 게임 업계의 다른 행보와 달리, 이건 솔직히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함.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걸 알면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명목으로 슬쩍 밀어 넣는 것처럼 느껴짐.
주 10~12시간 게임을 하고, 실물 콘솔을 소유·관리하거나 전기료까지 내는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은 일반 사용자라면 합리적으로 보임.
언제부터 콘솔 소유가 번거롭고 유지보수까지 필요한 일이 됐나? 이 댓글들을 읽으니 내가 이상해진 기분임.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지 믿기 어려움.
지하실 서버에 eBay에서 개당 약 70달러로 산 Nvidia Tesla GPU 두 개를 달아 쓰고 있음. 추론용으로 만들었고 RAM은 엄청 비쌌지만, Sunshine 서버도 설치해서 Raspberry Pi 3를 통해 TV로 Steam 게임을 즐기고 있음.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아도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업이었음. 다만 전기료만 시간당 0.24달러가 나올 가능성은 있음.
Wi-Fi에서도 입력 지연 10ms 미만이면 괜찮지만, 2026년에도 입력을 Atlanta까지 보냈다가 돌려받는 방식에는 회의적임.
거실로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데 Tesla 두 개까지 필요한 건 아님. 전력 효율이 좋은 스트리밍 장비를 구성할 수도 있음.
다른 사람들과 달리 가격이 공정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비용 구조를 잘 모르니 추정할 수밖에 없음. 더 걱정되는 건 결국 게임 자체에 시간당 요금을 매기려 한다는 점임. 콘솔이 2,000달러가 될 거라는 얘기도 사람들이 물건을 소유하지 못하게 만드는 흐름의 일부로 보임.
주택도 사들여 보유하면서 공급 부족을 만들고 비싼 임대료를 받으려 하니 개인이 집을 사기 어려워짐. 기본적인 것조차 소유하지 못하게 되는 세상에서 세금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더 논의해야 함. 빈집 보유세는 단순히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비용 전가만으로는 버틸 수 없게 해야 함. 투자 펀드도 규제를 강화하고, 허점을 막을 만큼 낮은 기준액을 정해 그 이상 거래에는 승인을 받게 해야 함.
수요가 있으면 다른 기업이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음. 하나의 투자 펀드가 건강·주거·고용을 모두 통제하도록 맡겨서는 안 됨. 초부유층이 자신들이 이용하는 체제에 기여하지 않으려고 쓰는 허점도 막아야 함. 지금으로서는 이 거대 기업들을 불매하는 것이 평화적인 대응책임.
거대 부호를 위해 일하는 사무직 직원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봄. 최근 수백 명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한 회사에 다니는 지인은 동료들과 함께 자신들 책임이 아니라고 여김. 이들도 현실을 직시하게 해야 함. 부자들이 최근 벙커를 많이 짓는 이유도 이런 맥락으로 보이며, 분명 서로 모의해 왔다고 의심함. sxai+t도 여러 회사를 거느린 투자 펀드가 될 듯하지만 그건 별개 이야기임.
주택 공급을 제한하는 주된 요인은 기업의 이해관계보다 지역 정치와 용도지역 규제임. 형편없는 지역 정치 외에 별도의 음모가 있는 건 아님.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행복해질 것”이라는 말이 단순한 밈만은 아니었던 셈임.
불법 복제와 AI 역공학이 계속되면 점점 더 많은 게임이 스트리밍 전용으로 나오는 것이 논리적인 귀결임.
그렇게 되기보다는 대규모 예산 게임이 줄어들 것임. 스트리밍은 지연과 영상 압축 때문에 늘 열등한 경험일 수밖에 없음. AI가 하드웨어 시장을 망가뜨린 탓에 차세대 콘솔도 무산됐거나 적어도 무기한 미뤄졌을 가능성이 큼.
그래도 즐길 게임은 4050년 치가 쌓여 있음. 게임 산업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오랫동안 진정한 세대적 도약이 없었다는 것임. 예전에는 기술적 도약이 시장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개선될 뿐이며, 1015년 된 게임도 신작만큼 재미있고 그래픽도 크게 낡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음. 소액 결제와 극단적인 경쟁형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등장하기 전인 1980~1990년대 고전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음.
정말 논리적인 귀결인가? 여러 업계가 더 높은 이익률 때문에 판매 대신 대여를 밀어붙이는 시기에 나타난 상관관계 아닌가? 불법 복제는 개인용 컴퓨터 등장 때부터 있었고, 돈을 낼 사람과 내지 않을 사람은 따로 있다는 점도 널리 받아들여짐. AI 역공학이 이 구도를 바꾸는지는 모르겠음.
요즘 콘솔 이용 시간 대부분은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에 쓰임. AI 역공학이 그걸 바꿀 것 같지는 않음.
여기에 차세대 콘솔 출시 가격이 최소 1,600달러·유로가 되는 흐름까지 겹침. 디지털 전용으로 가고 있으니, 구매한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PS6·Xbox 동글을 50달러에 월 구독료를 붙여 팔고, 기기에서 직접 실행하려면 그 고가의 콘솔을 사게 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