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s 란 @virtuals_io AI 에이전트가 1.8만 개 넘게 돌아가는, 지금 제일 큰 에이전트 경제다. 근데 지금까지는 이게
요약
AI 에이전트 경제가 디지털 화면을 넘어 물리적 로봇 세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센서 융합 기반의 인식(SLAM)부터, 일상생활 데이터를 모으는 데이터 수집, 그리고 고난도 조작 스킬을 생성하는 복잡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됩니다.
핵심 포인트
- 로봇 에이전트 경제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 중입니다.
- SLAM과 센서 융합은 로봇의 기본적인 인식 및 위치 추정 능력을 담당합니다.
- 데이터는 사전학습(Egocentric)과 파인튜닝(조작) 두 단계에서 수집되어야 합니다.
- VR 시뮬레이션 기반의 '제3의 길'로 고난도 조작 스킬을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Virtuals 란 @virtuals_io AI 에이전트가 1.8만 개 넘게 돌아가는, 지금 제일 큰 에이전트 경제다. 근데 지금까지는 이게 다 화면 속 디지털 얘기였다. 그러다 올 2월에 'Eastworld Labs'라는 로봇 전담 액셀러레이터를 차리면서, 이 에이전트들을 진짜 물리 세계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휴머노이드 30대 넘게, 시뮬레이션이랑 VLA(시각-언어-행동 모델) 협업, 산업용 테스트베드, 에이전트끼리 결제하는 ACP까지 한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번에 공유된 6개 프로젝트가 그 그림의 부품들인데 신기하게도, 얘네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한 줄로 쭉 이어진다.
로봇이 세상을 보고@StrikeRobot_ai → 배울 데이터를 모으고@caspius_ai, @exylos_ai → 그 데이터랑 조작 방식을 표준화하고@PrismaXai → 진짜 잘하는지 시험하고@BitRobotNetwork → 이걸 다 굴릴 돈을 끌어온다@xmaquina
하나씩 보자.
① StrikeRobot @StrikeRobot_ai
제일 밑바닥, 인식부터. 당연한 얘기지만 로봇도 일단 세상을 봐야 움직인다. 카메라로 색이랑 형태 보고, 깊이 센서로 거리 재고, 라이다(LiDAR)로 공간 스캔하고 — 이렇게 성격 다른 센서 신호를 하나로 합치는 걸 센서 융합이라고 한다. 그 결과 로봇이 주변을 3D로 그려놓고 그 안에서 자기 위치를 실시간으로 찾는다. 이게 SLAM(동시 위치추정·지도작성)이다.
근데 포인트는 센서 스펙 그 자체가 아니다. 여러 센서에서 온 정보를 하나의 '판단'으로 묶고, 그걸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스택 전체를 노린다는 거다. 인식이 흔들리면 그 위에 쌓은 게 다 무너지니까, 결국 여기가 파이프라인 밑돌인 셈이다.
*참고로 StrikeRobot은 공개 검증 자료가 없어서 이 부분은 Virtuals 게시글 기준이다. 감안하고 보자.
② Caspius @caspius_ai 데이터 수집
로봇이 볼 수 있게 됐으면, 다음 질문은 '그래서 뭘 보고 배우냐'다. Caspius 슬로건이 그래서 "해보면서 로봇 가르친다"다.
1인칭 시점(egocentric) 데이터 모으는 네트워크.
1단계는 의외로 단순하다. 아이폰에 헤드마운트 달고 집안일을 1인칭으로 찍는다. 사람이 일할 때 보는 화면이, 나중에 로봇 카메라가 보게 될 화면이랑 제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상이 로봇 AI '월드모델'을 사전학습시키는 밑재료가 된다.
2단계는 시뮬이나 진짜 로봇팔을 원격으로 조작해 행동 라벨 붙은 데이터를 모은다. 이건 사전학습된 모델을 특정 작업에 맞게 다듬는 파인튜닝용이다.
Caspius가 눈에 띄는 건, 사전학습과 파인튜닝 — 모델 훈련의 양쪽 끝을 한 네트워크가 다 덮는다는 점이다. 게다가 비싼 장비 안 쓰고 폰으로 모으니까 아무나 낄 수 있고, 네트워크 지분 들고 있으면 단계 올라갈수록 가치도 같이 커지는 구조다.
③ Exylos @exylos_ai 훈련 데이터(조작)
같은 데이터라도 '물건 다루는' 데이터는 차원이 다르다.
언어·비전·자율주행이 빨리 큰 건 데이터가 이미 인터넷에 쫙 깔려 있어서였다. 근데 로봇 조작(manipulation) 데이터는 샘플 하나마다 과제·카메라 각도·물체 상태·타이밍·로봇 명령·품질 체크가 다 붙는다. 모으는 것 자체가 병목이다.
Exylos가 메우려는 게 딱 이 구멍이고, 그래서 자기를 '스킬 공장'이라고 부른다.
여기가 진짜 재밌는데, 데이터 모으는 '세 번째 길'을 택했다. 원래는 두 가지뿐이었다. 하나는 진짜 로봇을 사람이 원격조작해서 뽑는 거 — 느리고 비싸다. 하나는 순수 시뮬 — 싼데 진짜 로봇에 옮기면 잘 안 통한다.
Exylos는?
사람이 VR 헤드셋 끼고 직접 작업을 시연하면, 그 동작을 가상 로봇(Franka Panda)에 그대로 옮겨 붙인다. 그담에 조명·물체 위치·가림·재질·카메라 세팅을 막 바꿔가면서(도메인 randomization) 물리적으로 말 되는 변형을 대량으로 찍어낸다. 사람 손맛 — 의도, 타이밍, 실수 교정 — 은 살리면서 비용은 낮추고 양은 불리는 거다. 결과물은 허깅페이스(AI 데이터 공유 플랫폼)에 LeRobot 호환에다 다중 시점 영상, 품질 점수까지 붙여서 올린다.
④ PrismaX @PrismaXai 표준·원격조작
데이터 모으는 팀이 늘어나면서 '그래서 어떤 게 좋은 데이터냐?' 라는 물음을 해결한다. PrismaX가 잡는 게 딱 그 기준이랑 원격조작(teleoperation) 인프라다.
a16z CSX가 리드해서 1,100만 달러(약 150억) 시드 받았고, 스탠퍼드 블록체인 빌더 펀드·Volt·Symbolic·Virtuals도 들어왔다. 창업자는 Bayley Wang(CEO)이랑 Chyna Qu, 작년 6월 a16z CSX 데모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 조작하면서 데이터 만들고 보상받는 식이다.
데이터(대규모 시각 데이터 검증·점수·보상), 원격조작(운용자·결제·소프트웨어를 turnkey 표준으로 묶음), 모델(파트너랑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제작). 사람이 원격으로 로봇 조작하면서 데이터 만들고 보상받는 식이다. 이거 굴리는 토큰이 $PIX다.
핵심은 '데이터 플라이휠'이다. 데이터 많아지면 → 모델 좋아지고 → 원격조작 효율 오르고 → 실세계 데이터 더 쌓인다. 무한루프다.
거기에 'robots-as-miners', 로봇이 곧 채굴기라는 탈중앙 인센티브를 붙여서, 텍스트 데이터처럼 로봇 데이터도 인터넷 규모로 키우겠다는 거다. 원래 회사마다 따로 만들던 원격조작 스택을 하나로 표준화해서, 업계가 같은 삽질 중복하는 낭비를 없애는 것이다.
⑤ BitRobot @BitRobotNetwork 벤치마크
데이터도 표준도 깔렸으면, 결국 시장은 '그래서 실제로 잘하냐?' 를 궁금해 한다. BitRobot이 이걸 현장에서 가리려는 애다.
오픈 로봇 연구용 네트워크 레이어, FrodoBots Lab이랑 Protocol Labs가 같이 만들었고 솔라나 기반에 600만 달러 모았다. 컴퓨트·로봇 플릿·데이터셋·AI 모델을 각각 서브넷으로 끼우는 구조다. 작년에 @GEODNET @ionet @virtuals_io 와 협업하면서 Google DeepMind·UC버클리·워싱턴대·Meta AI한테 데이터 제공하고, 허깅페이스에 최대 규모 오픈소스 보행로봇 데이터셋도 풀었다. Virtuals랑은 1인칭 데이터 태스크를 100만 건 넘게 끝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벤치마크다. 로봇 쪽 제일 큰 국제학회 IROS 2026(피츠버그, 9/27~10/1)에서 '휴머노이드 IKEA 조립 챌린지'를 처음 여는데 , 이게 좀 웃기면서 진지하다. Unitree G1 휴머노이드가 IKEA UTTER 어린이 테이블을 완전 자율로 조립하는 거다. 원격조작 금지, 오직 AI 정책으로만. 채점도 단순하다. 같은 부품, 같은 환경에서 사람이 직접 조립한 기록이랑 비교해서 '성공했냐'랑 '얼마 걸렸냐'로 줄 세운다.
사람이 손대면 점수 깎이고, 부품이나 로봇·현장 부서지면 그 판은 바로 끝이다. 공정하게 하려고 대회 전에 500개 넘는 시연 데이터셋, 시뮬, 원격 G1 랩까지 미리 푼다.
BitRobot이 다른 건, 성능을 '말'로 안 하고 '같은 조건의 사람 vs 로봇' 결과로 줄 세운다는 거다. 그리고 데이터·하드웨어·평가를 한 네트워크에서 다 굴리는 '세계의 오픈 로봇 연구소'를 노리는 듯.
⑥ XMAQUINA @xmaquina ($DEUS) — 자본시장
기술이 검증되기 시작하면, 마지막에 따라오는 건 결국 돈이다. XMAQUINA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온체인으로 투자하는 DAO다. 트레저리로 Apptronik·Figure AI·1X·Agility·NEURA·Sanctuary AI 같은
비상장 휴머노이드 기업 노출을 확보한다. 공개 제네시스 옥션 5번으로 1,000만 달러 넘게 모았고 기여자는 한 2,000명이다.
트레저리 배분은 회계법인 Andersen LLP가 따로 검증한다. 앞으로는 RCM(로보틱스 자본시장) 프로토콜로 투자 건마다 SPV에 연결된 SubDAO 토큰을 만들어서, 개별 기업 노출을 따로 사고팔 수 있게 한다고 한다(Q3 2026 예정).
DAO 말로는 Apptronik 포지션이 벌써 2배 넘게 올랐고, 1X는 45.5억 달러 밸류에 들어가서 90억 달러 라운드 앞두고 차익 구간이라고 한다. 5월 27일 TGE를 Base 대표 DEX인 Aerodrome에서 했는데, 이게 Virtuals 생태계에서 처음 나온 Aerodrome 런칭이었다.
중요한 포인트 : 비상장 로봇 기업 노출을 아무나 온체인으로 가질 수 있게 연 건 분명 의미 있다. 근데 $DEUS나 SubDAO 토큰 들고 있다고 그 회사 지분을 직접 갖는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본 배분을 같이 정하는 거버넌스·코디네이션 자산이다. 이 선은 흐리면 안 된다.
정리하면 인식, 데이터, 표준, 벤치마크, 자본시장. 이 다섯 레이어가 지금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 로봇은 거의 기술 데모 영역이었다. 근데 이제는 데이터가 쌓이고, 성능이 측정되고, 자본이 들어오는 구조가 잡히는 중이다.
예전에 AI 시대 인터넷 스택이 한 칸씩 깔렸던 것처럼, 이번엔 로봇 경제 스택이 채워지고 있는 거로 보여진다. 이쯤 되면 피지컬 AI, 슬슬 진짜로 봐야 하지 않을까. DY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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