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Hynix, 삼성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
요약
SK Hynix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는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HBM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성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핵심 포인트
- SK Hynix, 삼성전자를 추월하며 한국 최대 시가총액 기업 등극
- Nvidia, Google 등 AI 고객사 대상 HBM 시장 지배력 확보
- 2025년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61% 예상
- 범용 칩에서 맞춤형 AI 메모리 중심으로 사업 구조 혁신 성공
SK Hynix는 월요일 삼성전자를 추월하며 한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이 되었으며, 이로써 가전 및 반도체 거물인 삼성전자의 26년 연속 1위 기록이 종료되었습니다.
장 마감 시점에 SK Hynix 주가는 5.6% 상승하여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이 2,080.4조 원(1.35조 달러)에 달했으며, 삼성은 0.1% 하락하며 시가총액 2,066.7조 원으로 세션을 마쳤습니다. 삼성은 성명을 통해 자사의 시가총액 계산 시 우선주를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그 기준에 따르면 종가 기준 가치는 2,246.4조 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정표는 Nvidia와 Alphabet의 Google을 포함한 고객사들이 구축한 AI 시스템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의 지배적인 공급업체로서 SK Hynix의 부상을 반영합니다. SK Hynix 주가는 올해 340% 이상 상승했습니다. Reuters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 Hynix는 61%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Micron이 21%, Samsung이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메리츠 증권의 김선우 수석 애널리스트는 "맞춤형 AI 메모리의 등장은 산업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SK Hynix가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역전은 약 20년 전 붕괴 직전까지 갔던 기업에게는 놀라운 반전입니다. 당시 Hynix Semiconductor로 불렸던 회사가 급격한 성장기 동안 쌓인 부채로 인해 휘청거렸던 2002년에는 Micron으로의 잠재적 매각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협상이 결렬된 후, 채권단은 약 10년 동안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003년에 최저 135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회사는 메모리 가격의 가혹한 폭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던 2023년에 7.73조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으나, 급증하는 AI 투자 덕분에 이듬해에는 당시 기록적인 23.5조 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K Hynix는 5월 말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 1조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삼성 및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와 함께 해당 임계값에 도달한 유일한 아시아 기업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미국 예탁 증서(American depositary receipts)를 통해 미국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8월에 Nasdaq에 데뷔할 예정입니다. 내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Hynix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출간된 저서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야망이 회사를 대체 가능한 범용 칩(commodity chips) 판매에서 벗어나 고객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을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기술했습니다. 그는 "HBM은 다릅니다. 만약 SK Hynix의 HBM이 다른 제품으로 대체된다면, AI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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