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정구 CEO, 2027년 역대 최악의 메모리 부족 경고
요약
SK하이닉스 노정구 CEO는 2027년을 기점으로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될 것이며, 이후에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HBM 수요 폭증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생산 능력 고갈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ADR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핵심 포인트
- 2027년 이후 메모리 공급난 장기화 예측
- AI 인프라 수요로 HBM 경쟁 심화
- SK하이닉스, ADR 발행으로 265억 달러 확보
- 2025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 (47조 원)
- 미국/일본 등 다수 지역에 웨이퍼팹 후보지 검토
지난 금요일 기자들에게 발언한 SK하이닉스의 노정구 최고경영자(CEO)는 암울한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2027년에 업계가 경험한 가장 심각한 메모리 공급난이 올 것이며, 그 이후에도 수요가 회사가 생산할 수 있는 양보다 몇 년 동안 계속 앞설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노정구 CEO는 "내년은 공급 관점에서 볼 때 업계 역사상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라며, "고객사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당사의 생산 능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030년 이후에도 고객 수요가 당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여 높게 유지될 것으로 여전히 예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SK하이닉스가 나스닥(Nasdaq)에 데뷔한 날 같은 날 이루어졌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노정구 CEO는 고객들의 계약 행태가 그 자체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즉, 구매자들이 곧 완화될 기미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SK하이닉스의 향후 10년까지 이어지는 내부 예측과 일치하는 시각입니다.
AI 인프라 구축은 기존 메모리와 AI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모두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습니다. HBM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시장의 소비자 대상 부문에서 생산 능력을 고갈시켰으며, 자동차, 개인용 컴퓨터, 휴대폰 산업의 칩 구매자들 모두 이러한 압박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난달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은 현재 수요가 강한 만큼 AI 메모리의 부족 현상이 가까운 시일 내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메모리 공급업체 중 최고 자리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마이크론(Micron)의 최고경영자(CEO)인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역시 지난달 실적 발표 전화 회의에서 유사한 어조를 보이며, 자신의 회사가 언제쯤 칩 생산량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양과 균형을 이룰지 가시성이 없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향후 웨이퍼팹(wafer fabrication plant)을 어디에 건설할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곽 CEO는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포함하는 여러 후보지 중에서 최종 선택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적절한 토지, 전력, 용수 공급,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접근성이 모든 유망 부지가 충족해야 할 기준입니다.
SK하이닉스의 나스닥(Nasdaq) 데뷔는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발행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사들이 보유한 주식 수의 7배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광범위한 기관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ADR 발행으로 확보된 금액은 265억 달러로, 미국에서 이러한 유형의 증권을 처음으로 공모하는 외국 기업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금요일에 13.3% 상승하여 168.8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는 2025년 연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7조 원(310억 달러)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4년에 발생한 수익의 두 배에 해당하며, 불과 2년 전 보고했던 영업손실에서 극적인 회복세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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