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GN: 소빛 - 쿠팡 상품을 담아두면 값이 내릴 때 알려주는 앱
요약
쿠팡 상품의 가격 변동을 추적하고, 최저가 알림 및 반품 상품 비교 기능을 제공하는 앱 개발 과정을 공유합니다. 이 서비스는 쿠팡 API와 파트너스 피드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며, 로그인이나 광고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기술적 어려움과 배운 교훈을 공유하며, 향후 포인트나 캐시백 연동 등 기능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핵심 포인트
- 쿠팡 상품 가격 추적 및 최저가 알림 서비스 개발 경험 공유
- 로그인/광고 없이 사용 가능하며 반품 상품 비교에 강점 보유
- Next.js, React Native 스택으로 웹/앱을 구축하고 배포함
- 데이터 수집 시 범위 설정과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 해결 과정 학습
쿠팡에서 사고 싶은 상품을 발견하면 일단 담아두고,
가격이 내려갔을 때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는 이미 여럿 있습니다.
가격 추적 서비스의 핵심은 대부분 비슷하니까요.
상품을 담아두면 가격을 추적하고, 가격이 내려가면 알려주는 것.
항상 그렇듯이 처음부터 이 서비스를 생각했다기보다 "이걸 혼자 처음부터 만들어볼 수 있을까?"가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벌써 두 달째 만들고 있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들도 많이 써보고, 잘 만든 서비스들을 레퍼런스로 삼으면서 하나씩 붙여봤습니다.
뭘 할 수 있나?
쿠팡 앱에서
공유를 통해상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져온 상품의 가격을 매일 추적하는거죠. -
역대최저가 / 가격 하락 / 재입고 / 카드 즉시할인알림을 각각 켜고 끌 수 있습니다. -
카드 할인 알림은 해당 카드를 사용한다고 설정한 사람에게만 보냅니다.
단위가격(100g당, 1개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반품 상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상품보다 반품 상품이 저렴할 때만 보여줍니다.
그 외에 오늘의 역대최저가, 지금이 타이밍, 로켓프레시, 오늘의 핫딜 상품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로그인이 없습니다. 광고 ID나 별도의 추적도 하지 않습니다.
기기 안에서 생성되는 무작위 ID 하나가 신원의 전부입니다.
기존 서비스들과 비교해 굳이 차이를 꼽자면 로그인이나 광고 없이 쓸 수 있다는 것, 반품 상품을 조금 다르게 다루는 정도입니다.
특히 쿠팡 반품 상품은 새 상품의 할인 가격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반품인데 새 상품보다 비싼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품이 실제로 더 저렴할 때만 보여주도록 했습니다.
데이터는 어떻게 모으나?
상품 카탈로그는 현재 약 2만 개 정도로 쿠팡 파트너스 공식 피드를 하루 세 번 가져옵니다.
상품 페이지를 직접 읽는 건 사용자가 담은 상품과 홈에 노출되는 상품 정도로 제한해서 하루 한 번 수집하고 있습니다.
7월 초에 시작했는데, 두 달여 만에 가격 포인트가 어느새 약 21만 개나 쌓였네요.
만들면서 배운 것 몇 가지
처음에는 쿠팡뿐 아니라 네이버와 다른 쇼핑몰까지 비교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넓더라구요.
네이버는 검색 API가 끝나면서 어려워졌고, 결국 약 5천 개 데이터를 지우고 쿠팡 하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나는 쿠팡의 404가 항상 "상품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
판매 중인 상품에서 404가 와서 처음에는 "판매 종료 가능성"이라고 표시했는데, 한 시간 뒤 다시 읽어보니 멀쩡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홈 화면을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카탈로그를 쿠팡의 '카테고리별 베스트'로 채웠는데, 쿠팡의 20개 카테고리가 비슷한 비중으로 들어오면서 어느 순간 홈의 절반이 비인기 카테고리로 도배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많았습니다.
웹 클릭의 98%가 봇이었던 적도 있었고, 빌드가 서울 DB를 읽는 문제 때문에 배포 후 나흘 동안 서비스가 죽어 있기도 했네요.
혼자 만들었습니다
Next.js + Postgres + Vercel로 웹을 만들고, 앱은 리액트 네이티브로 만들었습니다. (다음엔 네이티브로 넘어가볼까해요.)
현재 iOS 출시했고, 안드로이드는 테스트 중이에요!
앞으로는 가격 추적뿐 아니라 포인트나 캐시백처럼 "상품을 담아두는 것 말고도 한 번 더 열어볼 이유"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다만 어떤 방향이 맞을지는 아직은 배워가는 중입니다.
일단 지금은 제가 써보고 싶은 형태까지 만들어봤습니다.
혹시라도 써보시고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피드백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들면서 하나씩 고쳐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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