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와 Anthropic을 단호히 거부하자
요약
최첨단 AI 연구소의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특정 기업(OpenAI, Anthropic)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는 내용입니다. 공개 가중치 모델(GLM 등) 사용의 타당성을 강조하며, 기술 자체를 선악으로 판단하기보다 시장 경쟁력과 실질적인 효용성에 집중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핵심 포인트
- AI 기업들을 '선/악'으로 분류하는 것은 논점을 흐린다.
- 공개 가중치 모델(Open-weight) 사용이 대안적 선택지이다.
- 기술의 신뢰성은 감정이나 정치적 동기가 아닌 실질적인 효용성으로 판단해야 한다.
- 궁극적으로는 개인 VRAM 확보와 완전한 자체 호스팅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나도 과장을 즐기고 본래 냉소적인 편이지만, 미국 최첨단 AI 연구소들이 기계 신을 만들려고 세계를 불태워도 좋다고 여기는 광인들에게 운영된다는 표현은 지나치게 비관적임. 연구소 직원과 경영진 누구에게도 선의를 인정하지 않으며, 저자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덧붙이는 부분은 확증 편향으로 보임.
글의 나머지는 꽤 괜찮고, 공개 가중치 모델을 살펴보고 직접 실행해 보라는 권유도 타당함. 굳이 앞부분에서 이렇게 강하게 진영 소속감을 드러낼 필요는 없어 보임.
나도 그 문장에서 지나치게 과열된 수사라고 느꼈지만, 이유는 조금 다름. 표현이 극단적이고 단정적일 뿐 아니라, 창업가·과학자·연구자처럼 무언가에 몰두하는 이들이 자기 일에만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은 드물지 않다는 점을 놓침.
공개 모델의 가치는 그 자체로 충분히 설득력이 있음. 근거 없이 의도와 정치적 동기를 단정하는 수사는 오히려 그 핵심을 약화함.
그건 과장이 아니었음.
최첨단 AI 연구소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왜 선의를 가정해 줘야 함?
민주적 위임 없이 현실을 좌우하는 억만장자에게 충분히 호의적으로 해석해 주지 않는 게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음.
온라인에서 공격받는 이를 변호하는 건 훌륭한 일이지만, 당신 자신은 억만장자가 아님. 민주적 위임을 받지 않은 이들이 세계를 통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도 이익임.
과장이 아니라, 너무 황당해서 과장처럼 들리는 것이라고 봄. 이 창업자들이 오랫동안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 온 탓에 무감각해진 면도 있음. 조금 이상하면 경악하면서도, 너무 극단적이면 진심이 아니라고 치부해 버림.
Obama가 갈색 정장을 입으면 난리가 나지만 Trump가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면 농담 취급하는 것과 같음. 이 AI 창업자들은 세계를 끝장낼 수 있고 거의 모든 일자리를 영구히 없애며 새로운 세계를 열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음. 그 자체로 제정신이 아닌 소리임.
Azure도 보안 목적의 보관까지 제외하는 ZDR 선택지가 있음. 신청서를 제출하면 아마 사람이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함.
일반 개인은 거절될 것 같지만, 영업비밀을 지키려는 대기업이라면 주요 클라우드 제공사들이 당연히 이런 선택지를 제공할 것임.
대부분은 그런 방식으로 AI를 이용하지 않음. 대다수가 돈을 내지 않으니 사용자 자신이 상품인 셈임.
5.2 때 GLM으로 전환했고, 사악한 두 최첨단 모델 제공사에서 벗어나 만족함. 다만 최신 기술의 최전선에서 멀어진다는 불안과 z.ai에 대한 양가감정이 생김.
중국 소재 기업이라는 점은 걸리지만 세상에 좋은 일을 하니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봄. Mistral을 통해 GLM을 쓰면 신뢰하는 프랑스 기업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정작 보상하고 싶은 곳에 돈이 가지 않는 반대 문제가 생김.
가까운 미래에는 개인용 VRAM 확보와 완전한 자체 호스팅의 어려움이 해결되길 바람. 코딩은 다시 자유로워져야 함.
최첨단 연구소와 경쟁할 만한 기업은 똑같이 “사악”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순진한 것임. 기업을 선악으로 분류하는 일이 이 논의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를 방해한다는 걸 인정하든지, 이 분야의 모든 기업, 나아가 모든 기업이 근본적으로 사악하다고 보든지 해야 함. 감정에 따라 골라 판단하는 건 무의미함.
중국 기업이라는 사실 자체가 도덕적 딜레마라는 암시도 우스움. 경쟁 시장에서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에 좋은 일을 한다고 보는 근거도 궁금함.
GLM은 공개 가중치 모델이므로 z.ai에 돈을 낼 필요가 없음. OpenRouter에는 GLM 5.3과 GLM 5.3 Flash 제공사가 수십 곳 등록돼 있음.
자국 제공사를 고르면 하드웨어 비용은 별개로 하더라도, 적어도 일부 지출은 중국으로 가지 않게 할 수 있음.
OpenAI와 Anthropic이 자기 정책을 지킬 거라고 믿지 않는다면, 신뢰할 기업은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임? 그냥 느낌임?
모델을 훈련하고 회원들이 매년 이사회를 투표로 선출하는 국제 AI 단체가 있다면, 치열하게 이윤을 추구하는 사업 부문이 있어도 신뢰할 것임. 결국 중요한 건 통제권뿐이라고 봄.
지금까지 겪은 일들과 그런 행동을 유도하는 유인 구조가 그대로라는 점을 보면, 이런 사안에서 기업의 말만 믿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음.
보안 인클레이브를 기준으로 삼으면 됨.
OpenAI와 Anthropic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준수할 거라고 믿지 못한다면, OpenCode Go는 더더욱 믿지 말아야 함.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는 매우 불투명했음. 왜 실제 백엔드 제공사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는 것임?
모델의 엄격한 안전 제한이 가장 거슬리고, 갈수록 답답해짐. 최근 PS4/5 에뮬레이션과 게임 이식이 발전하는 상황을 보면, 되가져가기나 소송 같은 대응으로 더 심해질 것 같음.
GPT-6-Luna에 글을 요약해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도 저자가 주관적이고 판단이 중립적이지 않다는 세 번째 문단을 덧붙여 줌. 참 재미있는 시대임.
사모펀드가 승인하고 사용자에게 밀어붙이면 개인이 선택하기 어려움. 개인 작업에서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지만, 직장에서는 결정권이 없고 당분간 바뀔 기미도 보이지 않음.
로컬 실행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음. 의지가 있고 필요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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