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VIDIA의 생산량 선점 → AMD의 추격 → 독립 생산 능력 부족 → 가격 결정권/주문 개선: GPU, 전원, HBM의 과거 단계와 유사한
요약
NVIDIA와 AMD의 생산량 확보 경쟁 속에서 차세대 병목 구간으로 부상할 고출력 CW 레이저 시장을 분석합니다. CPO 및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채택 가속화에 따른 관련 기업들의 가치 사슬과 투자 리스크를 다룹니다.
핵심 포인트
- NVIDIA와 AMD의 생산 능력 선점 경쟁 심화
- AI 클러스터의 차세대 병목 구간으로 고출력 CW 레이저 지목
- CPO 및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의 표준화 흐름
- 기술 경로 불확실성 및 2026-2028년 사이의 시간 공백 리스크
- InP 기판 부족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적 변수 존재
NVIDIA가 생산량을 선점하고 → AMD가 이를 뺏으려 하며 → 독립적인 생산 능력이 희소해지면 → 가격 결정권 및 주문이 개선된다. 이는 과거 GPU, 전원 또는 HBM의 특정 단계와 유사한 흐름이다.
이 논리 체인이 가치 있는 이유는 매우 명확하기 때문이다. NVIDIA가 생산량을 선점하고, AMD가 뛰어들어 이를 뺏으려 하며, 독립적인 생산 능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물건을 가진 자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명확하다는 것이 지금 당장 뛰어들어야 한다는 뜻은 아님을 이해하길 바란다.
먼저 긍정적인 측면부터 살펴보자: 만약 CPO (Co-Packaged Optics) 채택이 가속화되고, AMD의 장기 계약이 성사되며, AAOI의 텍사스 증설이 실현되고, Sivers의 포지셔닝이 확고해지며, Luxnet의 규모 있는 출하가 이루어진다면, 이 중 어느 한 지점이라도 돌파할 경우 관련 기업들은 물량과 가격의 지지를 받게 된다. 체인은 완벽하며 촉매제 또한 추적 가능하다.
하지만 냉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도 있다.
1️⃣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었으며, Sivers와 같은 종목은 최근 상승 폭이 작지 않다.
2️⃣ 소형주의 변동성은 일반인이 견디기 쉽지 않다. AAOI의 일중 변동성은 한두 번이 아니다.
3️⃣ 기술 경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만약 LPO (Linear Drive Pluggable Optics)가 통한다면, 고출력 CW (Continuous Wave) 레이저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수 있다.
4️⃣ 증설, 수율, InP (Indium Phosphide) 기판 부족 등 어느 하나라도 걸림돌이 생기면 일정은 뒤로 밀린다.
5️⃣ 가장 중요한 점: CPO의 대규모 확산은 2026-2028년이 되어야 가능할 수도 있다. 논리가 아무리 매끄러워도 중간에 2년의 공백이 있다면 어떤 변수든 발생할 수 있다.
6️⃣ 지정학적 리스크, AI Capex (자본 지출) 속도, 금리 등 이러한 거시적 변수들도 위협 요소로 남아 있다.
이 이야기는 초기 GPU나 HBM과 비슷하다. 논리는 아름답지만 변동성은 거대하며, 패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도 흔들리는 테이블을 견뎌내지 못할 수 있다.
AI의 다음 병목 구간(Choke point)은 GPU도 HBM도 아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고출력 CW 레이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NVIDIA는 이미 두 곳의 선두 공급업체 핵심 생산 능력을 선점했으며, 동시에 AMD도 남은 한 자릿수 수준의 독립적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CPO와 실리콘 포토닉스 (Silicon Photonics)는 이미 AI 대규모 클러스터의 표준 경로가 되었으며, InP 기판은 2024년부터 지속적인 부족 상태에 진입했다.
AMD는 단지 첫 번째 도미노일 뿐이며, 이후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도 집단적으로 생산량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서구권에서 주문 가능한 독립적인 레이저 생산 능력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선두 업체들조차 자체 생산을 외주로 돌리고 이미 풀 가동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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