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 TV 앱의 주거용 프록시 기능 금지
요약
LG전자가 스마트 TV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제3자에게 제공하는 주거용 프록시 기능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앱 생태계 확장을 위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간과한 결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LG 스마트 TV 앱의 프록시 기능 배포 비율이 42%에 달함
- 앱 수익화를 위해 사용자의 네트워크 연결 권한이 악용됨
- 플랫폼 통합 경로가 악성코드 배포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성 경고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제품 선택의 중요성 강조
드물게 보는 좋은 소식임. LG 내부에서 실제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조치를 끌어낸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지만, 프록시가 배포된 비율 42% 는 예상했던 최악의 수치마저 훨씬 뛰어넘어 섬뜩함
LG가 악성 여론 외에 신경 쓰는 게 있는지는 의문임. 그래도 이를 악성 여론으로 인식하기는 했다는 점은 다행이며, 처음 보도됐을 때만 해도 LG가 문제라는 사실조차 이해할지 확신할 수 없었음
최근 장인어른이 LG TV를 사서 설치했는데, 아무리 인터넷 연결을 요구해도 절대 연결하지 말라고 조언했음
이런 행위가 전에는 명시적으로 금지되지 않았다는 뜻인가? 대체 뭘 하고 있던 건지 모르겠음
누군가 연말까지 앱스토어에 앱 X개를 확보한다는 성과 목표를 받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성한 듯함
모든 앱 개발자가 제3자에게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앱을 수익화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이 암울함
기기에 앱을 쉽게 설치하도록 플랫폼 통합 경로를 제공하면, 결국 사실상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데 악용된다는 교훈을 계속 잊고 있음. 모바일 앱,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기업용 앱스토어, VS Code 등에서 이미 반복됐음
OAuth 방식의 권한 요청도 마찬가지여서, 공격자가 사용자의 이메일 접근 권한을 정중하게 요청할 수 있게 해주면 실제로 그렇게 함
형식적인 위협 모델링을 크게 신뢰하지 않더라도 이런 기능을 설계할 때는 “어떻게 악용될까?”를 반드시 따져야 함. 악용하면 실제 돈이 되므로 반드시 벌어지며, LG의 조치는 환영하지만 이미 말이 도망간 뒤 외양간 문을 닫는 격임
기사 대부분은 놀랍지 않았지만, 마지막 부분을 보면 LG가 자사 TV에서 크랩웨어 독점 공급자가 되려는 게 아닌가 싶음 1,200달러짜리 모니터가 Windows Update를 이용해 연결된 Windows PC에 애드웨어를 설치하며, 이용약관도 온갖 스파이웨어식 조항으로 가득함. 이것만으로도 별도 기사가 나올 만함
Krebs가 인용한 1차 출처라 YouTube 링크를 사용했으며, 읽기를 선호하는 사람을 위한 자막도 있지만 YouTube 인터페이스가 형편없어 외부에서 읽기 좋은 형태로 복사할 수 없었음
새 TV를 살 예정인데, LG가 지금까지 이를 허용했다는 사실은 이미 LG 제품을 피하기로 한 이유를 잘 보여줌
하지만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려면 이를 충족하는 경쟁사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거의 없음. Apple TV 외에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중시하는 제품이 있다면 알고 싶음
Ugoos 같은 기기를 사서 CoreELEC과 Kodi를 설치하면 됨. LG TV와 Apple TV는 경쟁 제품이 아니며, 하나는 화면과 형편없는 내장 운영체제이고 다른 하나는 셋톱박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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