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dr, Y Combinator 합류 후에도 런타임은 오픈소스로 유지
요약
Y Combinator에 합류한 Herdr가 런타임을 오픈소스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배경과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의 상충 관계를 분석합니다. 오픈소스의 생태계적 가치와 기업의 수익화 전략, 라이선스 선택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룹니다.
핵심 포인트
- Herdr는 YC 합류 후에도 런타임 오픈소스 정책을 유지하며 투명성 확보
- LLM 시대에는 개발 도구의 소스 접근성이 개인화된 수정에 필수적
- 오픈소스 라이선스(AGPL vs Apache) 선택은 기업 도입률과 수익화에 직결
- 에이전트 IDE가 스스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스 코드 접근 권한이 필수적
터미널 멀티플렉서·다중 에이전트 코딩 시장은 이미 매우 붐빔. YC만 해도 herdr, Superset, cmux, Emdash, Orca, Bullet, Conductor에 투자했고, YC 밖에도 Superlogical과 직접 만든 Agentastic.dev가 있음
이 시장에서 오픈 소스 자체는 차별점이 아니며, 오케스트레이션·클라우드·사용자 정의 에이전트·기업 기능·호스팅 인프라처럼 입지를 강화하는 기능은 결국 비공개되거나 호스팅 제품에서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음. 개발자가 IDE나 코딩 환경의 코드를 검토·포크·자체 호스팅하고 공급업체 종속을 피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오픈 소스 도구를 더 신뢰하는 것인지 궁금함
내게는 소스 접근성이 매우 중요함. Herdr를 매일 사용하며 사소한 편의 개선부터 jj 작업 공간 지원, xterm.js 기반 웹 화면까지 변경 사항을 직접 관리하고 있음
적합한 변경은 상류에 보내려 하지만, 지나치게 개인화됐거나 제대로 일반화하기 귀찮은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jj 작업 공간 지원에서는 Git과의 의미론·설정 동기화를 피하려고 Git 지원을 통째로 제거했음
LLM 덕분에 개발 도구를 개인적으로 수정하기가 너무 쉬워져 소스를 볼 수 없는 소프트웨어는 거의 쓰고 싶지 않음. 라이선스와 무관하게 소스 자체를 판매하는 훌륭한 제품도 개인적·비상업적 용도라면 구매를 고려할 수 있음
질문 자체가 오픈 소스의 성격을 잘못 나눈 설문처럼 느껴짐. 오픈 소스는 현금, 비공개 소스는 역사적으로 수익률이 실망스러웠던 사모펀드 투자와 비슷함
현금은 제시된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며, 가치 하락 외에는 계속 감시할 필요가 없음. 오픈 소스도 원하는 가능성을 반복 비용 없이 제공하고, 내가 원할 때만 주의를 요구함
생태계에는 네트워크 효과가 있고 기여 난이도가 가치 창출을 좌우하므로 오픈 소스가 자연스럽게 유리함. 다만 이는 가능성의 경계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소수에게나 중요하며, 판매 시장에는 기존 가능성을 모르고 그저 쉽게 만들어진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 몇 자릿수나 더 많음
개발 중인 에이전트 IDE는 스스로 개선하려면 자기 소스 코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하므로 오픈 소스가 필수임
비공개 소프트웨어는 Linux에서 사용하기 번거로운 경우가 많아 피하고 있음
지금 사용하는 것은 모두 직접 만든 오픈 소스라서 비공개 전환 여부도 전적으로 내게 달렸음. 다만 인기를 얻을 때까지만 오픈 소스인 방식은 상당히 불쾌함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해도 오픈 소스 부분을 버리지 않기를 바람. 모든 미끼형 오픈 소스 전환은 오픈 소스 생태계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훼손함
제목의 “The runtime stays open”은 지나치게 강하고 시선을 독점하는 문장임. 이런 표현 때문에 LLM과 작업하는 것이 싫어지며, 첫 화면이나 댓글 페이지의 다른 단어에 집중하기 어려워짐
“The noun verbs.” 형태는 유난히 Claude다운 문장이며, 다른 모델보다 Claude가 썼다는 가장 강한 단서로 보임
Herdr 첫 페이지도 AI 특유의 문체로 가득해 머리가 아플 정도임
AGPL에서 Apache로 바꾸면서 해결하려던 실질적인 AGPL 문제가 무엇인지 궁금함
카피레프트 라이선스는 도입에 불리함. 카피레프트 서비스를 실행하고 API로 연결하는 것도 파생 범위에 들어가는지, 서비스 소스를 공개해야 하는지처럼 모호한 부분이 있어 기업은 번거로움을 피하려고 기본적으로 배제함
실제 사용처를 넓히려면 허용적 라이선스가 필요하고, 원칙을 고수하면 도입률을 희생하게 됨. 어느 한쪽이 무조건 낫다기보다 명확한 상충 관계가 있음
사용자가 도구를 쓰면서 소스 공개 의무까지 지면 수익화하기 어려워짐
투자 유치가 어려워짐
사용자의 자유를 실제로 강제하는 프로젝트는 투자를 받을 수 없다는 공포·불확실성·의심(FUD) 에 불과함
최근 Herdr를 사용하면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부분은 도구의 직교성이었음. 하위 프로그램과 몇 가지 명확한 방식으로만 연결되고,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만 통합됨
특히 “통합하지 말고 프로그램의 터미널 출력만 보여 달라”는 선택지가 실제로 유용함. 현재 도구가 보여주는 절제와 사용자 존중이 향후 유료 사업에서도 이어지길 바람
오픈 소스 도구가 투자를 받으면 불안해지는 이유는 이해하지만, Herdr는 현대적인 1인 개발 성공 사례로서 인상적임
cmux는 Mac 전용이라 Herdr를 WSL에서 실행하고 Mac에서 터널링해 사용 중임. 모든 것이 그대로 미러링되는 점이 훌륭함
이제 Mitchell Hashimoto의 멀티플렉서·Superlogical과 직접 경쟁하게 된 것으로 보임
Mitchell은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좋아서 만드는 사람이므로 그를 상대로는 베팅하지 않겠음
그렇다면 다시 tmux로 돌아가겠음
tmux에서 Claude Code, Codex, OpenCode를 실행하는 가벼운 Python TUI 래퍼를 만들었음. 세션과 문맥을 찾느라 힘들어서 만들었고 6개월 넘게 사용 중이며, 가끔 Claude 세션이 제대로 종료되지 않는 버그가 남아 있음 https://github.com/michaelricordeau/ccs
지난 1년 동안 세션 실행과 실시간 에이전트 상태처럼 신형 멀티플렉서가 제공하려는 기능을 tmux에 임시로 덧붙였고, 작동은 하지만 확실히 임시방편처럼 느껴짐
tmux가 이를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지는 의문이라, 지금은 Herdr가 가장 나은 개방형·포크 가능 선택지 중 하나임. 최악의 경우 자유 소프트웨어 공동체가 Herdr의 불필요한 상업화를 걷어낸 포크를 유지해도 크게 나쁘지 않음
Herdr 안에서는 MCP 인증 상태가 실패하지만 일반 터미널이나 tmux에서는 정상 작동해 tmux로 돌아왔고, 이후 문제없이 사용 중임
Herdr가 평범한 터미널 세션에서도 오류와 경고를 일으켜 현재로서는 얻는 것보다 번거로움이 큼. 다른 면에서는 좋은 도구라 아쉬움
약 한 달 전 Herdr에서 Workmux + tmux로 옮겼으며 훨씬 유연하고 만족스러움
Herdr를 사용해봤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히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은 터미널 계층에 속한다는 반대 결론을 보여줬음. Ghostty 포크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제어실 역할을 하면 좋겠음
이미 cmux와 supacode가 백엔드에서 libghostty를 사용해 이 방식을 구현함
이 프로젝트에서 유용해 보이는 기능은 덮개를 닫아도 에이전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일하게 하는 것뿐인데, 그 외의 핵심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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