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이 약 115억 7,000만 달러($11.57b) 규모의 Globalstar 인수로 초기 위성 사업을 강화하고 Starlink 추격에 나섬. 주주가 현금 또는 주식을 선택하는 거래로, 발표 금액은 현금 인수가 기준이며 최종 대가는 Amazon 주가에 따라 달라짐
Globalstar의 기기 직접 연결(D2D) 위성망을 활용해 2028년부터 D2D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임. 지상 이동통신 기지국 없이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긴급 서비스와 통신 음영 지역을 지원함
위성망 규모는 여전히 Starlink가 크게 앞섬. Amazon의 기존 위성 200여 기에 Globalstar의 24기가 추가되지만, Starlink는 약 1만 기와 전 세계 9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음
Amazon은 Apple과 별도 계약을 맺어 iPhone과 Apple Watch의 Emergency SOS와 Find My 등 Globalstar 기반 위성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로 함
거래는 규제 승인과 Globalstar의 특정 위성 배치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2027년 마무리될 전망임
인수 목적과 D2D 서비스 계획
Amazon은 2026년 4월 14일 Globalstar 인수 계약을 발표함. 기술 기업들이 수익성 높은 위성 연결 시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가운데, Starlink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움직임임
Globalstar 위성망은 모바일 기기에 직접 연결하는 D2D(Direct-to-Device) 방식으로, 안정적인 소량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도록 설계됨
지상 이동통신 기지국에 연결할 필요가 없어 긴급 서비스와 이동통신망이 부족한 지역의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함
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Amazon이 2028년부터 D2D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임
Summit Ridge Group의 대표 겸 창업자 Armand Musey에 따르면, Amazon은 위성 광대역에서 Starlink에 뒤처졌지만 이번 인수로 D2D 주파수 확보에서는 격차를 좁히고 서비스 구축에서는 앞설 수 있음
Amazon과 Starlink의 위성망 경쟁
Amazon은 기존 200기 이상의 위성망에 Globalstar의 24기를 더하게 됨
2029년까지 저궤도에 약 3,200기를 배치하려 하고 있으며, 규제상 2026년 7월까지 약 절반을 배치해야 함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2026년 중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음
Starlink는 약 1만 기 규모의 위성망과 전 세계 9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함
사용자 단말기를 통해 고속 광대역을 제공하며, T-Mobile 등 통신사와 협력해 D2D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음
SpaceX는 한 번에 수십 기씩 발사하며 세계 최대 위성군을 빠르게 구축해 왔음
이번 인수 발표는 SpaceX의 기업공개 추진 직후 나왔으며, Starlink는 SpaceX 매출의 약 50~80%를 차지함
Canaccord Genuity의 주식 리서치 담당 이사 Austin Moeller는 SpaceX의 규모와 사실상 무제한인 발사 역량에 맞서기 위해 위성통신 업계의 통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함
Apple과의 위성 서비스 협력 유지
Globalstar는 iPhone과 Apple Watch 사용자를 위한 Emergency SOS와 Find My 등 위성 기반 안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음
Amazon은 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Apple과 계약을 체결함
Apple은 2024년 iPhone 통신 서비스 확대를 위해 Globalstar에 약 1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당시 계약으로 지분 20%도 확보함
Globalstar는 2025년 말 Apple의 지원으로 개발 중인 새 위성망이 소수의 예비 위성을 포함해 전체 규모를 24기에서 54기로 늘릴 것이라고 밝힘
Apple은 Globalstar의 현재 지분 보유 상황에 관한 Reuters의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음
인수 가격과 거래 완료 조건
Globalstar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현금 90달러 또는 Amazon 보통주 0.3210주를 선택할 수 있음
Reuters가 계산한 115억 7,000만 달러의 거래 규모는 주당 90달러를 기준으로 함
인수 협상 보도가 나오기 전날인 4월 1일 종가 대비 31%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임
Amazon에 따르면 총 인수 대가는 거래 종결 때까지 자사 주가에 따라 변동하며, 4월 9일 기준 Globalstar의 지분 가치는 약 108억 달러였음
인수는 규제 승인과 Globalstar의 특정 위성 배치 목표 달성을 전제로 2027년 완료될 전망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도 필요함
Brendan Carr FCC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인수에 대해 “매우 열린 자세”라고 밝힘
발표 이후 주가 반응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Globalstar 주가는 10% 이상 상승함. 앞선 2주 동안에도 인수 협상 보도로 6% 넘게 올랐음
Amazon 주가는 3%, Globalstar 차세대 위성군의 주계약업체인 MDA Space 주가는 9% 상승함
Globalstar는 기업 생존의 사례임. 1990년대 동기인 Iridium이 살아남지 못한 것과 달리 명맥을 이어감.
2002년 파산했고, 2007년에는 위성 증폭기 고장으로 음성 서비스가 위협받았지만, 2010~2013년 위성군 교체로 용량을 회복함. 2022년 Apple의 iPhone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로 새로운 역할을 얻었고, 2024년에는 Apple이 약 15억 달러의 투자·인프라 자금을 약속함.
이번 Amazon 인수는 Apple 기기용 위성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Globalstar의 위성 자산과 주파수를 Starlink와의 경쟁에 투입하는 계기가 될 것임. Iridium에는 박물관이 있음. 주소는 iridium museum.com임.
Iridium은 지금도 존재함. 불과 몇 년 전 Iridium NEXT로 위성군을 교체했고, 최근 Rocket Lab이 80억 달러에 인수함. 참고로 아버지가 그곳에서 여러 해 근무했음.
Iridium 위성군은 활발히 사용 중임. 순수 통신에서 무선주파수(RF) 원격 탐사로 사업 모델을 전환했고, 일부 RF 원격 탐사 플랫폼 시장에서는 선두권임. 내가 알기로 이 분야 사업에는 Iridium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데, 기존 통신 브랜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이 감.
Apple이 긴급 구조 요청 서비스에 어느 회사를 쓰는지 궁금했지만 찾아보지는 않았음. Globalstar를 선택한 이유가 다른 업체보다 훨씬 저렴해서였을까, 아니면 내가 놓친 다른 이유가 있을까? 별다른 관심 없이 지나치는 이런 기업 간 결정의 뒷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음.
Starlink는 궤도에 위성이 11,000개 이상인데, Google 검색에 따르면 Globalstar는 24개임. 이번 인수가 Amazon Leo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확장해 Starlink와 경쟁하게 해주는 걸까?
그게 Iridium 위성인가? 그렇다면 Starlink와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있음. 훨씬 높은 궤도에 있어 지연 시간과 커버리지가 모두 커지고, 가용 대역폭은 훨씬 작음. 경쟁 상대가 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서로 다른 목적의 망으로 보임.
주파수 때문 아닐까?
아마 주파수와 지식재산 때문일 것임.
기존 인프라와 설계, 노하우 때문 아닐까?
Amazon이 Globalstar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궁금함. Amazon의 은근한 사업 모델은 화려하지 않고 물류 부담이 큰 분야에서 남보다 실행을 잘해 시장을 확보하는 것처럼 보임.
그런 관점에서는 이해되지만, 기존 Amazon의 지식재산과 사업에 어떤 이득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위성통신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위성통신판 AWS를 만들려는 걸까? 그렇더라도 Globalstar가 정말 그 길을 열어줄 수 있을까?
큰 이유는 Jeff Bezos가 Amazon CEO였던 2010년대 후반에 Leo / Project Kuiper를 시작했다는 것임. 당시 Musk와 Bezos는 경쟁 우주기업을 운영하며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충돌함. Blue Origin과 SpaceX가 같은 NASA·미 국방부 자원을 놓고 경쟁했고, Blue Origin은 정부 절차를 활용해 SpaceX로 갈 계약을 막거나 지연시키려 했음.
2018년 중반 Musk가 Seattle의 Starlink 임원 여러 명을 해고하자 Bezos가 이들을 영입해 경쟁 제품을 만들게 함. Starship의 첫 비행 이후 Blue Origin이 SpaceX보다 10~15년 뒤처졌다는 점이 명확해지면서 경쟁은 잦아들었고, 그때는 Bezos도 이미 Amazon CEO에서 물러난 뒤였음. 이제 Amazon Leo / Project Kuiper는 이전 경영진에게서 물려받은 사업으로 남아 있음.
적어도 우주 분야에서 Amazon은 고객들처럼 쓰지도 않을 물건을 닥치는 대로 사기만 하는 것 아닌가 싶음. Cape에서 일하는 지인이 여럿인데, 들리는 근무 실상은 끔찍한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