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그럴싸한 코드'로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프롬프트 설계|설계 규약~구현~테스트까지 AI 주도로 진행하며 얻은 지견
요약
AI를 활용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계 규약 무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롬프트 설계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AI가 구현에만 집중하여 전체 정합성을 놓치는 습성을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시 프로세스를 제안합니다.
핵심 포인트
- AI는 동작 가능한 최소 정보에 집중하여 전체 규약을 생략하는 습성이 있음
- 참조 파일의 상대 경로를 명시하여 AI가 참조 자료를 놓치지 않게 해야 함
- 구현 후 규약과 1행씩 대조하여 검증 및 수정하도록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함
- 단순 지시가 아닌 '구현-참조-검증'이 포함된 완결된 프롬프트가 중요함
현재 업무에서 AI 도구(Cursor 등)를 활용하여, 설계 규약 작성구현 계획코딩·테스트 코드 작성까지를 AI 주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AI를 사용한 개발을 시작한 지 아직 몇 달 되지 않아 미숙한 부분도 많지만, 그렇기에 더욱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어려움'이나 '예상치 못한 벽'에 매일 부딪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먼저 규약이나 구현 계획을 제대로 만들어 전달해 두면, 지시대로 완벽한 코드를 작성해 주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운용해 보니, 규약을 무시하거나 디렉터리 구성이 무너지는 등 수많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AI 개발로 분투하는 과정에서 배운 'AI의 습성'과 '현장에서 정말 효과가 있었던 프롬프트·지시 방식의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설계 규약'을 작성한 후 '구현 계획'을 작성하였고, 그 계획서 안에 참조 자료로서 규약을 기재했습니다.
그리고 '구현 계획에 따라 순서대로 구현해 줘'라고 AI에게 의뢰했으나, 막상 코드가 출력되자 코딩 규약에 적혀 있어야 할 디렉터리·폴더 구성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AI는 '전달된 자료 안에 있는 참조 기술'을 자동으로 따라가며, 그것을 엄격하게 준수하면서 구현을 진행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왜 규약대로 되지 않는가?'를 AI에게 직접 따져 물었더니, 매우 흥미로운 AI 측의 본심이 돌아왔습니다.
AI로부터의 실제 답변:
「'참조 문서를 보고 있지 않다'기보다, '참조 문서의 "구현에 필요한 부분"은 보고 있지만, 세부적인 업무 규칙 조항·공통 기반 파일과의 정합성·여러 문서 간의 정합성까지는 구현 단계에서 검증하지 않았다'는 것이 실태에 가깝다」
즉, AI는 코드를 동작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골라내어 구현을 우선시해 버렸고, 폴더 구성이나 공통 규칙, 타 문서와의 정합성과 같은 전체적인 규약 검증을 건너뛰었던 것입니다.
이 '구현을 우선시하여 전체 정합성 체크를 생략하는' AI의 습성에 대처하기 위해, 구현을 의뢰하는 프롬프트 내에 참조 파일의 상대 경로 지정과 완성 후 1행씩 대조 검증·수정 지시를 세트로 포함하는 운용 방식에 도달했습니다.
AI가 자발적으로 계획서를 따라가게 하거나, 한 번에 완벽한 코드를 내놓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구현 완료 후, 명시적으로 지정한 규약과 1행씩 대조하여 확인 및 수정까지 수행한다'는 명확한 프로세스를 지시에 포함하는 방식입니다.
구현 계획의 〇번 구현을 부탁합니다.
(※ 구현 계획서 자체도 상대 경로로 지정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현 후에는 다음 자료와 구현 코드를 1행씩 대조하여 확인하고,
...
이와 같이 '구현 지시', '참조 경로 명시', '1행씩 대조 확인과 수정 지시'를 하나의 프롬프트로 완결함으로써, AI가 전체 정합성을 무시하고 코드만 출력해 버리는 것을 방지하고 재작업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지시가 대략적이면 AI는 '그럴싸한 코드'를 작성해 주지만, 나중에 몇 번이고 수정 대화가 발생하여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AI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전제 조건이나 참조 파일을 과부족 없이 전달하는 것(상대 경로 명시)과 결과물에 대한 리뷰(사후 검증 프롬프트)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지시를 내리는 지도자(Prompter)로서 대함으로써 최대의 퍼포먼스를 발휘해 줍니다.
설계~테스트까지 AI를 활용하며 얻은 가장 큰 배움은, 'AI의 성능뿐만 아니라 인간의 프롬프트 설계와 지시 프로세스가 성과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 AI는 구현을 우선하여 '전체 규약 체크'를 생략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
- 참조 자료는 상대 경로로 명시하고, 계획서 안에 적혀 있더라도 프롬프트에서 직접 지정할 것
- 프롬프트 내에서 "자료와 코드를 1행씩 대조하여 확인·수정까지 수행해 줘"라고 지시할 것
- AI를 '우수한 신입 사원'으로 대하며 전제 조건 공유와 사후 체크를 철저히 할 것
앞으로 Cursor나 각종 AI 도구를 사용하여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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