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O 대응을 시작했지만,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검색 순위라면 순위 체크 도구로 매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hatGPT나 Gemini 같은 AI 답변에 자사 정보가 노출되는지 여부는 아직 정해진 측정 방법이 없습니다. 측정을 하지 않은 채만 마케팅 활동을 계속하면, 무엇이 효과를 보았는지 끝까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여기서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월 1회 약 30분 만에 할 수 있는 정점 관측 방법을 안내합니다.
측정 대상은 ‘질문’으로 결정한다
키워드가 아닌, 잠재 고객이 AI에게 던질 법한 질문을 결정해야 합니다. AI 입력은 검색어보다 길고 상황이 포함된 문장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 선택형: “중소기업용 OOO 툴로 추천할 만한 것은?”
- 비교형: “A와 B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과제/문제 해결형: “OOO가 잘 안 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 지명형: “(자사명)이란? 평판은 어떤가요?”
먼저 각 유형별로 2~3개씩, 총 10개 정도의 질문을 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매달 같은 질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질문이 바뀌면 변화가 마케팅 활동 때문인지, 아니면 질문 자체가 달랐기 때문인지 구별할 수 없게 됩니다.
매번 동일한 방식으로 질문하기
AI 답변은 같은 질문이라도 물어볼 때마다 변동합니다. 조건을 통일하지 않으면, 이러한 변동성을 변화로 오해하게 됩니다.
- 새로운 대화창에서 질문하기 (이전 대화를 이어받지 않기)
-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 또는 기록/메모리 기능을 끈 상태에서 질문하기
- 사용하는 AI를 고정하기 (예: ChatGPT, Gemini, Perplexity 3가지)
- 한 질문당 2번씩 물어보고, 어느 한 번이라도 노출되면 ‘노출됨’으로 계산하기
완벽하게 변동성을 없앨 수는 없으므로, 단 한 번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전제입니다. 약 3개월 정도 지속하여 경향을 판단합니다.
기록할 항목은 4가지로만 충분하다
기록을 너무 세분화하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스프레드시트에 다음 4개 열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 노출 여부 (자사명이나 서비스명이 답변에 포함되었는지)
- 순서 (후보를 제시하는 답변이라면, 몇 번째로 나왔는지)
- 출처에 자사 사이트가 있는지 (출처와 함께 답변하는 AI의 경우)
- 함께 언급된 타사 (어떤 회사와 나열되었는지)
네 번째 항목은 놓치기 쉽지만 매우 유용합니다. AI가 자사를 어떤 카테고리의 회사로 보고 있는지가, 함께 언급되는 상대방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과 다른 상대와 나란히 배치되었다면, 사이트 상의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결과 해석하기
몇 달간 데이터가 쌓이면 다음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 지명형에서 노출되지 않거나 설명이 잘못된 경우: AI가 자사의 기본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 개요나 서비스 설명 페이지를 AI가 읽기 쉬운 형태(결론을 먼저 제시, 고유 명사 생략 금지)로 수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과제/문제 해결형이나 선택형에서 노출되지 않는 경우: 자사 사이트에 해당 질문에 답하는 페이지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교 기사나 ‘선택 가이드’와 같은 글을 추가하는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 출처에 타사의 요약 기사만 나오는 경우: AI는 제3자의 기사를 근거로 답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비교 사이트에 게재되거나 취재 기사 등 외부에서의 언급을 늘리는 활동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해서는 안 되는 것
관측 결과를 보고, AI에 인용되기 위한 부자연스러운 문장(자사명 반복이나 질문 문구 그대로 복사)으로 수정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읽는 사람에게 가독성이 떨어지고 검색 평가도 하락시킵니다. 관측은 어디에 답변 페이지가 부족한지를 찾는 것이 목적일 뿐입니다.
요약
- 측정 대상은 키워드가 아닌, 잠재 고객이 AI에게 던지는 질문. 매달 동일한 10개 질문을 사용합니다.
- 질문 방식(새 대화창/AI 종류/횟수)을 통일하고, 변동성은 3개월의 경향으로 판단합니다.
- 기록은 ‘노출 여부・순서・출처・함께 언급된 타사’ 4개 항목이면 충분합니다.
LLMO는 측정할 수 있게 되어야 개선 대상이 됩니다. 월 30분의 정점 관측부터 시작해 보세요.
※ 필자는 주식회사 Gen AI Beans에서 SEO와 LLMO 대응 기사 생성 SaaS “AI Writer Bean”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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