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토큰 컨텍스트 > SubQ가 바꾸려는 LLM 스케일링
SubQ라는 너무 인상적인 모델이 공개되었네요! 굉장히 설렙니다..
중요한건 단순히 컨텍스트가 길다는데에 있지 않다고 봐요.
12M 토큰 컨텍스트를 목표로 하면서도, 기존 Transformer의 가장 큰 병목인 attention 비용 자체를 줄이려는 접근이예요.
조금 과장 없이 말하면, 긴 컨텍스트 LLM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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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ransformer의 self-attention은 강력하지만 비쌌죠. 이유는 단순해요.
모든 토큰이 모든 토큰과 관계를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토큰 수가 2배가 되면 비용은 2배가 아니라 4배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니까 컨텍스트가 길어질수록 비용과 속도 문제가 폭발적으로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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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는 여러 우회로를 써왔습니다.
- 문서를 잘게 쪼개고
- RAG로 필요한 조각만 가져오고
- 요약하고
- 에이전트가 여러 번 나눠 읽고
- 컨텍스트를 압축합니다
물론 유용하지만 중요한 정보가 조각 사이에 흩어져 있으면, 의미/위치/참조 관계가 쉽게 손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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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Q가 제안하는 키는 "SSA" 입니다.
대략 선택적 희소 어텐션에 가까운 접근이라고 얘기하는데,,
기존 dense attention은 모든 관계를 계산하지만, SSA는 각 토큰이 실제로 봐야 할 중요한 위치를 내용 기반으로 선택합니다.
어디를 볼지를 미리 고정하지 않고, 문맥을 보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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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이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기존 sparse attention은 보통 슬라이딩 윈도우나 고정 패턴처럼 '정해진 위치'를 봅니다.
문제는 중요한 정보가 그 패턴 밖에 있으면 놓칠 수 있다는 점이겠죠.
SSA는 위치가 아니라 내용에 따라 볼 곳을 고릅니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코드, 계약 조항, 연구 문서의 근거도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SubQ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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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Q의 설명을 보면 SSA의 목표는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 attention 비용과 메모리를 선형에 가깝게 줄이는 것.
- 관련 위치를 내용 기반으로 라우팅하는 것.
- 긴 컨텍스트 안의 임의 위치에서 필요한 정보를 다시 회수하는 것.
이게 사실이라면 긴 입력을 받을 수 있는 모델과,,
긴 입력을 실제로 잘 쓰는 모델의 차이를 줄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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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Q가 공개한 수치도 꽤 공격적입니다?!
공식 기술 블로그 기준으로 SSA는 FlashAttention 기반 dense attention 대비..
- 128K 토큰: 7.2배 빠른 입력 처리
- 256K 토큰: 13.2배
- 512K 토큰: 23.0배
- 1M 토큰: 52.2배
긴 컨텍스트로 갈수록 차이가 더 커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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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도 굉장해요.
- RULER @ 128K: 95.0%
- MRCR v2: 65.9%
- SWE-Bench Verified: 81.8%
특히 MRCR v2는 단순히 바늘 하나를 찾는 테스트가 아니라, 긴 문맥 곳곳에 흩어진 여러 근거를 찾아 연결해야 하는 테스트라서 더 의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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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관점에서는 SubQ Code가 특히 흥미로운데요.
전체 코드베이스, PR 히스토리, 테스트, 이전 의사결정까지 하나의 긴 컨텍스트로 넣고 reasoning하는 방향입니다.
지금의 코딩 에이전트는.. 필요한 파일을 찾아가며 일하는 방식에 가깝다면,
SubQ는 처음부터 훨씬 더 많은 작업 기억을 들고 시작하는 방식에 가깝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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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공식 모델 카드와 더 자세한 기술 리포트가 공개될텐데,,
그 때 실제 품질, 비용, latency, API 안정성, 코딩 에이전트에서의 체감 성능은 더 검증이 필요하겠죠.
그럼에도 이번 발표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이거예요.
LLM의 다음 병목이 더 큰 모델이 아니라, 더 많은 문맥을 더 싸고 정확하게 다루는 구조일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