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더가 혼자 먹던 밥상을 140개 기업이 뒤집으려 한다. 지난주 발표된 달러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 — 비자, 마스터카드, 블랙록
요약
비자, 블랙록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 신한 등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 오픈USD(OUSD)가 발표되었습니다. 테더가 독점하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수익을 참여사들이 나누는 새로운 배당 구조를 통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됩니다.
핵심 포인트
- 오픈USD(OUSD) 출시로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독점 체제 도전
- 준비금 수익을 참여사가 공유하는 새로운 배당 구조 도입
- 비자, 블랙록,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및 국내 주요 금융·테크 기업 참여
-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이익 배분 구조 재편 가능성
테더가 혼자 먹던 밥상을 140개 기업이 뒤집으려 한다. 지난주 발표된 달러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 — 비자, 마스터카드, 블랙록, 구글, 스트라이프가 뭉쳤고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신한, 두나무, 카카오뱅크에 카드사 전원까지 1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핵심은 코인이 아니라 배당 구조다. 테더는 준비금(미 국채)에서 나오는 이자를 연 100억 달러 넘게 혼자 가져간다. 유통은 남들이 해주는데도. OUSD는 이걸 뒤집었다 — 발행·상환 무료에 준비금 수익을 참여사들이 나눠 갖는다. 결제 대기업들의 "왜 우리가 테더 좋은 일을 해주냐"는 반란이고, 하반기 출시되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이익 배분 자체가 재협상 대상이 된다.
한국 대목이 얄궂다. 삼성전자와 은행·카드사들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이사회에는 앉으면서, 정작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입법 공백으로 시작도 못 했다. 원화의 디지털 유통망을 깔 기회가 열려 있는데 우리 기업들은 남의 화폐 인프라부터 배우러 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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