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두 개 이상 사용하면 사람이 전달자가 된다. 창을 15개 열고 47일간 기록한 내용
요약
클로드 코드를 여러 개 사용하면, AI 창들 사이의 '전달'과 '허가' 과정에서 사람이 중개자(전달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본문은 47일간 15개의 클로드 코드 창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창들끼리 직접 소통하게 할 경우 누가 허가했는지 추적이 어려워지는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핵심 포인트
- 클로드 코드를 두 개 이상 사용하면 사람이 '전달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 창들이 직접 대화할 경우, 전달 과정에서 '누가 허락했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 작성자는 47일 동안 15개의 창을 운영하며 총 2,715건의 메시지를 중개했습니다.
- AI 간의 자동 소통은 오독(誤讀)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습니다.
3줄 요약
- 클로드 코드를 두 개 이상 나란히 놓으면, 창과 창 사이의 '전달'과 '허가'를 사람이 담당하게 된다.
- 창들끼리 직접 주고받게 하면, 전달 일부는 창들끼리 돌아다니게 된다. 대신, '누가 허락했는지'가 전달 과정에서 알 수 없게 된다.
- 창을 15개 열고 47일간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달자가 된 경우와 창들끼리 이야기하게 한 후 발생한 문제점들을 작성한다.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클로드 코드를 하나만 사용할 때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요청하고, 나온 결과물을 보고,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상대는 단 한 명입니다.
두 번째 창을 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 한쪽 창에서 결정한 내용을 다른 쪽 창에 다시 입력하게 된다.
- '아까 저쪽 창에서 수정한 거니까, 여기서는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매번 적는다.
- 두 개의 창이 같은 파일을 수정하고 있어서 어느 것이 최신 버전인지 알 수 없다.
- 창을 비운 사이에 어느 한 쪽이 멈춰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새 사람의 역할이 '요청하는 것'에서 '창과 창 사이를 중개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를 **전달자(伝言係)**라고 부릅니다.
저 역시 전달자였습니다
저는 코드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본업의 틈을 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클로드 코드 창에 요청하여, 제 도구나 웹사이트를 만들게 합니다.
창은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창 기록을 보면 이름을 붙인 클로드 코드 창이, 닫힌 것까지 포함해 15개 있습니다. 글을 쓰는 창, 검수만 하는 창, 자료 조사를 하는 창, 동영상 제작 창, 사이트를 만드는 창, 그리고 이들을 종합하는 창 등 역할별로 하나씩입니다.
횟수를 센 것은 창 기록의 9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의 47일 동안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창에 입력하여 전달한 문서는 총 2,715건 있었습니다. 그중 791건은 스마트폰을 통해 전송되었습니다. 47일 중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했습니다.
전달 내용 속에는 전달(메시지)이 섞여 있었습니다. 10월 8일에는, 글 쓰는 창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을 스마트폰으로 1건, 컴퓨터로 1건, 그리고 종합 담당 창에 입력했습니다. 제가 창과 창 사이를 중개했던 것입니다.
창들끼리 이야기하게 했다
그래서, 창들이 다른 창에게 직접 요청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었습니다. 보내는 쪽은 머리에 '【글 쓰는 창에서】'와 같은 명찰을 붙여 보냅니다. 받는 창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답장을 돌려보냅니다.
이 명찰이 붙어 창에서 창으로 도착한 문서는 기록 속에 1,090건 있습니다. 제가 입력한 2,715건의 약 4할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대부분은 10월 마지막 2주부터였으며, 10월 19일 주가 146건, 10월 26일 주가 812건이었습니다. 그 이전은 합쳐서 11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입력하는 양은 줄지 않았습니다. 창들끼리가 가장 많았던 10월 26일 주에 제가 작성한 문서는 573건으로, 그 이전 4주(183~463건)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대신 '누가 허락했는지'를 알 수 없게 되었다
10월 28일 오전 8시 47분 55초, 저는 종합 담당 창에 스마트폰으로 답변을 입력했습니다. 받는 문구 다음에, 자세한 내용은 11시부터 시작하라고 요청한 한 줄이었습니다.
5초 후인 8시 48분 0초, 종합 담당 창은 웹사이트를 만들던 창에게 이렇게 보냅니다.
Fit의 OK가 나왔다. 공개는 오늘 11:00에.
제가 작성한 것은 받는 문구와 시작 시간입니다. '공개해도 좋다'라고 적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받은 창의 관점에서는, 'Fit의 OK가 나왔다'라는 문장은 종합 담당 창에서 온 정확한 전달 내용입니다. 의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이 전달을 중개하고 있다면, 허가는 사람의 입에서 나옵니다. 창들끼리 전달을 맡기면, 허가 역시 전달 속에 섞여 흘러갑니다. 어느 창이 조금 넓게 읽으면, 그 오독(誤讀)이 명찰이 붙은 정확한 전달 내용으로 다음 창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는, 창들끼리 이야기하게 한 후 발생한 문제점이 이것이었다고만 적어둡니다.
숫자는 창 기록, 검수 기록, 도구 변경 이력에서 작성할 때마다 다시 센 것만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검수만 하는 창의 기록은 486회분 있습니다(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져가기: 전달자가 되어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방법
창을 두 개 이상 움직이고 있다면, 다음 네 가지를 하루치만 세어보세요.
□ 한쪽 창의 결과를 다른 쪽 창에 직접 입력한 횟수
□ '저쪽 창에서 수정한 거니까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적은 횟수
□ 창이 답변을 기다리며 멈춰있다가, 돌아와서야 깨달은 횟수
...
위의 세 가지가 많다면, 창들끼리 직접 주고받게 할 가치가 있습니다.
네 번째가 단 한 번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길을 만들기 전에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허용되지 않는지를 창에 적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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