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천명 컴퓨터에 뒷문 열어준 가짜 클로드 코드
자동 업데이트 켜놨으면 누구든 깔렸을 수 있다고 함
커서에서 클로드 코드 확장 쓰는 형들은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얘기
AI 코드 편집기 커서가 10월 29일에 직접 공지한 건데
자기네 확장 마켓에 클로드 코드 확장 악성 버전이 올라가 있었다고
바이브 코딩한다고 커서 깔고 클로드 붙여 쓰는 사람 요즘 진짜 많잖아
딱 그 사람들 노린 거라 더 소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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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버전은 2.1.312, 2.1.313
미국 시간 10월 29일 새벽 2시 27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커서 마켓에서 받을 수 있었음
커서 말로는 이 두 버전은 앤트로픽이 만든 게 아니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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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가 진짜랑 똑같았음
정식 확장 식별자(anthropic.claude-code)를 그대로 쓰고
업데이트인 척 밀어넣었다고
어떻게 업데이트를 등록했는지는 아직 모른다는데
쓰는 사람 입장에선 평소 뜨는 업데이트랑 구분할 방법이 없었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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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리면 하는 짓이 ㅈㄴ 악질
SSH 접속 허용 목록에 공격자 키를 추가하고
공격자 서버 거쳐서 밖에서 내 컴퓨터로 들어오는 터널을 열려고 함
(SSH는 원격으로 다른 컴퓨터 접속할 때 쓰는 방식)
맥은 시스템 프로그램 같은 이름으로 자동 실행 항목을 심고
윈도우는 'SysMon'이라는 예약 작업을 등록함
그걸로 약 60초마다 접속을 다시 시도했다고
- 내 정보도 같이 빠져나감
컴퓨터 이름, 사용자 이름, 운영체제, 공인 IP, 깃 이메일
환경 변수 이름까지 공격자 서버로 보냈음
환경 변수 값까지는 안 갔다는데
백도어가 깔린 이상 나중에 인증 정보에 손댔을 가능성은 못 뺀다고 함
API 키 넣어두는 데가 환경 변수라 이게 제일 찝찝함..
- 확장만 지운다고 끝이 아님
커서가 점검 스크립트로 감염 여부부터 확인하라고 안내했고
삭제만으론 부족할 수 있다고 못 박음
'svc-telemetry'라는 SSH 키, 자동 실행 항목, 터널 프로세스까지 지우고
그 컴퓨터에서 접근할 수 있던 인증 정보·세션은
다른 안전한 기기에서 바꾸라는 권고
- 피해 범위는 일단 커서 마켓까지
커서는 마켓을 전면 중단하고 인증 키 교체한 다음 다시 구축해서 열었음
공격자 서버는 지금 안 돌아가고
다른 버전이나 공식 배포 경로에선 피해 흔적이 없다고
VS 코드 마켓, 오픈 VSX 쪽 피해도 확인된 건 없음
내가 보기엔 이번 건 제일 무서운 게 편해서 켜둔 자동 업데이트임
코딩 몰라도 AI한테 맡겨서 툴 뚝딱 만드는 사람일수록
SSH가 뭔지, 내 컴에 예약 작업이 뭐가 돌고 있는지 볼 일이 없음
그러니까 뒷문이 열려도 모르고 지나가는 거
클로드가 아무리 똑똑해도 그걸 깔아주는 마켓이 뚫리면 답이 없음
도구 하나에 API 키, 깃 계정, 회사 코드까지 다 물려 있으니
확장 하나가 사실상 집 열쇠인 셈
참고로 저 두 버전이 풀려 있던 건 고작 11시간 남짓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