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이 안 팔려서 출하를 줄인다고 하면 절반만 본 거다.
요약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출하 목표를 대폭 낮춘 것은 단순한 수요 부진 때문이 아니다. AI 서버 시장의 메모리 수요 폭증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필요한 범용 D램이 부족해지고 가격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핵심 포인트
- 스마트폰 출하 감소는 수요 문제가 아닌 공급망 문제다.
- AI 서버가 메모리를 독점하며 스마트폰 부품 시장을 압박한다.
- 범용 D램 품귀와 가격 상승이 스마트폰 제조사의 목표 하향 조정 원인이다.
중국 스마트폰이 안 팔려서 출하를 줄인다고 하면 절반만 본 거다.
샤오미가 올해 출하 목표를 1억7천만 대에서 9천5백만 대로 확 낮췄다. 오포와 비보도 9천만 대 밑으로 줄였다. 이유가 수요 부진이 아니다. AI 서버가 메모리를 죄다 빨아들여서, 스마트폰에 넣을 D램이 부족하고 값이 뛰어 만들수록 손해라서다.
메모리 3사가 돈 되는 HBM과 서버용 D램에 생산을 몰아주니 스마트폰용 범용 메모리가 품귀에 급등했다. AI 붐이 데이터센터를 넘어 이제 내 손안의 스마트폰 공급과 가격까지 밀어올리는 것이다. 가트너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이 8.4% 덜 나오고 평균 가격은 13% 오를 거라 본다. 오늘 연준이 AI를 물가의 새 원인으로 지목한 게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당장 새 폰 값에서 나타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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