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 상장의 주인공은 스타십만이 아니었다. 화성 가는 로켓 뒤에, 또 다른 주인공이 멤피스 강변에서 콘크리트로 부어지고 있었다.
요약
스페이스X가 스타십 외에 X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GPU 수만 장을 운영하며, 막대한 설비 투자 규모와 기업 가치를 자랑합니다. 다만, 자체적인 AI 역량 강화보다 경쟁사 Anthropic에 대규모 GPU 용량을 임대해주는 상황이 포착되어 주목됩니다.
핵심 포인트
- 스페이스X의 핵심 성장 동력은 스타십뿐 아니라 X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입니다.
-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 GPU 수만 장을 운영하며 막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 막대한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자체 AI 역량보다 경쟁사에 GPU 용량을 임대하는 상황이 문제입니다.
스페이스X 상장의 주인공은 스타십만이 아니었다. 화성 가는 로켓 뒤에, 또 다른 주인공이 멤피스 강변에서 콘크리트로 부어지고 있었다.
바로 X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다.
길 건너 콜로서스 1은 이미 엔비디아 GPU 22만 장을 돌리는 중. 맞은편엔 최신 블랙웰 50만 장을 꽂을 콜로서스 2가 지금도 올라가고 있다. 바로 옆엔 이걸 먹일 가스발전소까지 붙었다.
문제는 숫자다.
· 흑자 내던 로켓·위성 대신, 적자 덩어리 AI로 상장한다
· 작년 XAI 설비투자 127억 달러 = 로켓+위성에 쓴 돈보다 많다
· 기업가치 1조 8천억 달러(2,700조원), EV/EBITDA 275배
· 주관사가 내민 시장규모 28.5조 달러 = 엔비디아 6개 합친 값
지구상 모든 기업이 스타링크 쓰고, 세상 모든 일을 XAI가 대체해야 겨우 맞는 그림이다.
그런데 정작 그 콜로서스 용량은 경쟁사 앤트로픽에 매달 12.5억 달러(연 15억)에 통째로 빌려줬다. 자기 AI 키우기도 모자란 GPU를.
핵심: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회사가, 지상에 AI 제국부터 콘크리트로 붓고 있다. 2,700조의 값을 할지는, 멤피스의 저 크레인이 멈춰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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