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동에서 19억 원에 산 건물이 1년 만에 31억 7천에 팔렸다. 비결은 재건축도 갭투자도 아니고 — 용도변경이다. 주택을 호스텔로 바꿔서
요약
성수동 등 주요 지역에서 주택을 호스텔로 용도변경하여 건물 가치를 높이는 부동산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숙박 시설 부족을 기회로 삼아 리모델링을 통해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주택을 호스텔로 용도변경하여 건물 가치 극대화
-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 시설 수요 급증
- 성수동 등 주요 상권 내 숙박 시설 공급 부족 현상
- 리모델링 및 용도변경을 통한 높은 시세 차익 실현
성수동에서 19억 원에 산 건물이 1년 만에 31억 7천에 팔렸다. 비결은 재건축도 갭투자도 아니고 — 용도변경이다. 주택을 호스텔로 바꿔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침대를 파는 건물로 만든 것. 연무장길 근처 다른 건물도 15억 5천에 사서 호스텔로 두 번 용도변경한 뒤 35억에 팔았다 (매일경제, 알스퀘어 실거래 분석).
배경은 관광 슈퍼사이클이다. 작년 방한 관광객 1,893만 명 — 2019년 최고치를 넘어 역대 최대를 새로 썼다. 그런데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의 숙박시설은 72개로 중구(518개)의 7분의 1 수준. 수요는 명동급으로 늘었는데 침대가 없으니, 저층주택·꼬마빌딩을 사서 호스텔로 개조하는 게 투자 전략이 됐다. 종로 충신동에선 21억 5천에 사서 8억 들여 리모델링한 건물이 42억에 나와 있고, 황학동 9억짜리 상가주택은 용도변경 후 20억에 팔렸다.
숙박업 건물 거래는 코로나 직후 11건에서 올해 24건(1~5월)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아파트 규제로 막힌 돈이 "관광객의 침대"라는 새 출구를 찾은 셈인데 — 인허가와 용도변경 가능 여부, 낮은 담보인정비율이 관건이라 아무 건물이나 되는 게임은 아니다. K컬처가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강북 꼬마빌딩 시세까지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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