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열리는 링크부터 사용자를 조종하는 안내 창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우저 선택을 쉽게 두지 않고 있습니다.
Edge 브라우저를 사용자에게 밀어붙이는 일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거친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회사가 쓰는 공격적인 전략을 다룬 기사는 여러 차례 나왔고, 다른 브라우저 개발사들도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많은 사람을 Edge로 끌어들이려고 쓰는 '다크 패턴'을 파고든 보고서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 보고서는 공정한 경쟁과 브라우저 선택의 자유를 주장하는 브라우저 개발사 단체 브라우저 선택 연합(Browser Choice Alliance, BCA)이 의뢰하고, 행동 인사이트 팀(Behavioural Insights Team, BIT)이 작성했습니다.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PC 브라우저 선택 관행이 사용자에게 끼치는 피해를 정리했으며, 특히 회사가 쓰는 다크 패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다크 패턴이란 거절 버튼을 숨기거나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것처럼, 사람들이 원래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설계를 말합니다.
BIT는 Edge가 아닌 다른 브라우저를 고르기 어렵게 만들거나, 사용자가 이미 다른 브라우저를 고른 뒤에도 그 선택을 무력화하는 다크 패턴 10가지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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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브라우저를 검색하면 Edge 광고 노출: 배너가 다른 브라우저를 내려받지 말라고 설득하며 다시 Edge로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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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을 불완전하게 만들기: 다른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해도 PDF 같은 파일은 여전히 Edge에 연결돼 있어 설정을 추가로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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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S 모드로 대안 제한: 경쟁 브라우저를 설치하려면 먼저 이 제한 모드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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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검색에서 사용자의 선택 무시: 다른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골라도 웹 검색 결과는 Edge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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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과 잠금 화면 링크를 Edge로 연결: Windows의 이 기능들도 사용자가 선호하는 브라우저를 건너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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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및 관심사 링크를 Edge로 강제: Windows 10 뉴스 피드에서 기사를 클릭하면 사용자가 고른 브라우저가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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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과 Teams에 별도 브라우저 설정: 해당 앱 안에서도 설정을 따로 바꾸지 않으면 링크가 Edge에서 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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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를 피하도록 돕는 도구 차단: 마이크로소프트는 Edge 전용 링크를 사용자가 선호하는 브라우저로 돌려주던 우회 수단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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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브라우저의 탭을 Edge로 가져오기: 보고서는 로그인할 때 경쟁 브라우저의 탭이 Edge에서 다시 열리는 사례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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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후 다시 Edge로 유도: '권장 설정' 안내 창은 자신의 설정을 유지하기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라우저 설정을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어 둡니다.
BIT는 Edge를 경쟁 브라우저보다 쓰기 쉽고 안전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관행도 찾아냈는데,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없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여기에는 Edge 삭제를 막는 것과 사용자가 S 모드를 해제할 때 강한 보안 경고를 띄우는 것이 포함됩니다.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이 서로 맞물려 Edge에서 벗어나기는 더 어렵게, 다른 브라우저를 계속 쓰기는 더 번거롭게 만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선택권을 훼손하고 시간을 낭비하게 하며, 특히 선호하는 브라우저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사용자가 겪는 장벽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디지털 시장법(DMA) 준수의 일환으로 유럽경제지역(EEA) 사용자에게 Edge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하라고 거듭 권하던 알림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BCA가 Edge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에게 서한을 보내 경쟁 브라우저를 묻어 두는 행위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 해당 기사는 퀘이사존 공식 기사가 아닌 해외 뉴스/기사를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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