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35mm 필름 스캔 파이프라인 자동화하기
요약
본 글은 35mm 필름 스캔 및 편집 파이프라인의 자동화 가능성을 논하며, 기존 소프트웨어(negPy 등)와 AI 기술을 비교 분석합니다. 특히 Foveon X3 센서의 특성이나 RAW 처리 과정에서의 개선점 등 전문적인 사진 장비 및 이미지 처리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필름 스캔 자동화는 negPy 같은 오픈소스 도구로도 상당 부분 가능함.
- Foveon X3와 같은 독특한 센서는 특유의 매력과 기술적 난제를 동시에 가짐.
- RAW 처리 과정에서 NVMe SSD 도입이 가장 큰 성능 개선을 가져옴.
- AI가 사진 작업에 도움을 주지만, 물리적인 장비 제약(예: 필름 이송)은 여전히 존재함.
필름 스캔용 소프트웨어가 이미 많은데 굳이 LLM으로 만들 이유가 있는지 의아함. 나는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스캔할 때 negPy(https://github.com/marcinz606/NegPy)를 쓰는데, SANE이 지원하는 필름 스캐너도 연결할 수 있고 네거티브 반전과 편집도 꽤 잘 처리함.
다른 소프트웨어로 내보내 이미지 기반 태그를 붙일 수도 있음. 날짜와 위치 입력은 여전히 번거롭지만 negPy의 일괄 편집 기능이 도움이 됨. 사이트가 마우스 동작을 가로채는 것도 별로이고, 일부 글꼴은 너무 거칠게 보임.
나도 이해하기 어려움. 오픈소스 스캔 도구뿐 아니라 색상 보정용 슬라이드도 구매할 수 있음. 노출과 색상 프로파일이 알려진 기준물을 이용해 필름 종류와 스캐너 특성을 보정하면, 원본 네거티브를 색 균형이 맞는 포지티브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음.
Foveon X3라는 독특한 디지털 센서에 애증이 있음. RAW 변환에 Sigma가 만든 특정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매우 느리고 기능도 제한적임. 최근에는 AI로 비슷한 처리를 하면서 일부 기능을 개선한 변환기를 만들고 있음.
내게는 역공학이나 신호 처리 파이프라인 설계를 배우는 프로젝트라기보다 사진을 더 편하게 찍기 위한 수단임. 최근 모델들 덕분에 이런 작업이 가능해져 무척 고마움.
Foveon에는 누구나 애증이 생기는데, 그게 이 센서의 매력 아닐까? 프로젝트를 공유해 줄 수 있는지, 결과물의 선명도 비교도 해봤는지 궁금함. 최신 카메라의 DNG 지원은 파일이 엄청 커져도 유용했지만, Sigma Photo Pro로 처리한 원본 X3F만큼 선명하지는 않았음.
Foveon 센서 카메라로 필름 스캔을 해봤는지 궁금함. 최근 성능이 어떨지 생각해 봤는데,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적외선 필터와 독특한 센서 작동 방식이 흥미로운 결과를 낼 수도 있어 보임.
Foveon 센서의 독특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알려줄 수 있을까? 서브픽셀 배치와 관련 있었던 것 같음. 베이어 배열이 아닌 방식으로, 이후 사실상 버려져 지원은 거의 없지만 나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가 잘못 기억하는 걸 수도 있음.
나도 최근 같은 생각을 했지만 아직 시작하지는 못했음.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함.
어떤 부분을 개선했는지 궁금함. RAW 처리는 늘 디베이어링 때문에 느렸음. RAW 이전에는 DPX 이미지 시퀀스가 골칫거리였는데, SSD가 없던 시절이라 프레임별 파일을 실시간으로 열고 닫는 입출력이 고역이었음. 내가 경험한 RAW 처리의 가장 큰 개선은 NVMe SSD였음.
책상 위 Plustek 스캐너를 보고 필름 스트립 이송을 물리적으로 자동화했나 싶어 기대했는데, 이번에도 소프트웨어였음. AI의 기하급수적 발전도 식기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내야 하는 지점에서 멈추는 셈임.
나도 Plustek 8200을 쓰는데 스캔 후 반전이나 보정은 전혀 문제가 아니었음. 진짜 문제는 한 롤에 1.5~2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계속 붙어서 돌봐야 한다는 것임.
마침 드디어 출시된 Knokke 135를 살펴보던 중인데 대안으로 유망해 보임. 빠르고 적외선 먼지 제거 기능이 있으면서 가격도 지나치게 비싸지 않은 유일한 선택지 같음. https://soke.engineering/knokke.
35mm 필름을 스캔하고 편집하는 과정이 어느 정도 명상처럼 느껴짐. 다만 사진을 많이 찍지도 않고 일부는 디지털로 찍어서 자주 하는 일은 아님. 필름은 1년에 세 롤 정도 찍는 편임.
말 그대로 암실에서 자란 내게는 우울하게 느껴짐. 1970년대부터 중형과 35mm 흑백 필름을 찍고 직접 현상과 인화를 했는데, 과정 전체가 즐거움이었음. 모든 사진을 인화하지는 않았지만 작업하는 사진마다 정성을 들였고, 비용 때문에 촬영할 때도 신중했음. 그 제약 덕분에 더 나은 사진가가 될 수 있었음.
1990년대 후반 Nikon CoolScan으로 필름을 스캔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싫어지기 시작했고, 이후 완전히 디지털로 옮긴 뒤 지금은 사진을 찍지 않음. 전국 단위 잡지에 작품을 실었던 준프로 사진가였는데도 그렇게 됨.
결과물을 보고 다음 촬영의 영감을 얻는 부분만 즐기고 싶다면, 과정에 관심도 없으면서 왜 필름을 쓰는지 모르겠음. 그냥 디지털로 찍으면 되지 않을까?
과정 중 일부는 자기표현보다는 노동에 가까워 보임. 필름 촬영 특유의 제약이 좋아서 하는 것이라면 이런 접근도 타당하다고 봄.
내게 디지털은 백업 수단임. 네거티브가 우편으로 오다가 사라지거나 손상되고 긁힌 적이 있어서, 현상소에서 기본 스캔을 받고 집에서도 다시 스캔함. 친구가 디지털 사본을 요청하거나 웹에 올릴 때도 필요함. 집에서는 아주 크게 확대 인화할 수 없으니, 때로는 스캔한 뒤 불경스럽게도 외부 출력 업체에 맡김.
이게 아날로그 촬영의 즐거움이나 몰입을 어떻게 해치는지 모르겠음. 집에서 직접 현상하고 인화하는 것과도 양립 가능함. 필름 가격이 싸지고 있는 것도 아님.
젊은 동료에게 Konica Hexar를 보여주니 사진을 컴퓨터에 어떻게 넣느냐고 물었음. 안 넣는다고 답하자 그 친구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린 듯했음.
나도 스캔은 질색임. 마침내 확대기로 인화하는 작업에 복귀했다고 카메라 가판대의 나이 든 단골에게 말했더니, “이제야 진짜 사진을 하는군”이라고 답해 줌.
내 사진관은 단순한 편임. 날아가는 새처럼 촬영 자체가 어렵고 자극적이면 카메라는 최대한 유능하고 방해하지 않아야 함. 반대로 촬영이 단순하면 카메라가 상상할 수 있는 한 괴상하고 복잡하기를 원함.
암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안타까움. 나도 필름으로 찍고 카메라로 스캔하는 입장에서 암실을 쓸 수 있으면 좋겠음. 하지만 필름 촬영자가 감수해야 하는 타협이고, 대개 본인 잘못도 아님. 이미 필름값도 비싼데 암실 비용까지 너무 높거나, 너무 멀거나,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들이기에는 너무 큼. 보통은 이런 조건이 겹침.
필름을 아직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임.
사이트가 마우스 포인터를 가로채길래 읽기를 포기함. 이런 사이트는 쓰기 싫음.
이상하게 이 웹사이트 위에서는 커서가 사라짐.
사이트가 CSS의 cursor를 none으로 설정하고 있음. 사용자에게 매우 적대적인 설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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