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추가 무척이나 큰 편이다.
처음엔 그게 너무나 챙피했다.
옷 입으면 툭 튀어나와서 티가 나고, 앉으면 엉덩이에 접혀서 눌리니 불편하고, 사람들 앞에서 괜히 신경 쓰이는 그런 크기였으니까 말이다.
'나만 왜 고추가 이렇게 큰걸까?'
혼자 고민했다.
혼자 괴로워했다.
작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언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코드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단다!!!"
큰 힘? 큰 책임? 대체 무슨 뜻으로 하신 말일까?
모솔 30년. 난 아직도 의문 투성이다.
다음 주는 테슬라가 400달러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가격은 대략 365달러대.
여기서 10%만 붙어줘도 400이다.
테슬라 변동성 기준으로는 뉴스 하나, 수급 하루면 폭등하는 자리다.
차량은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
2분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25% 뛴 48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지 오래다.
생산 45만 대보다 인도가 더 많아서 재고도 줄어든 분기였다.
에너지 저장장치도 13.5GWh를 깔았다.
FSD는 이미 숫자가 나와 있다.
유료 구독자가 148만 명까지 늘었고, 북미에서는 새로 나가는 차의 절반이 넘게 FSD를 같이 가져간다.
소프트웨어가 차 위에 얹히는 그림이 점점 선명해지는 중이다.
로보택시도 단계가 바뀌었다.
여러 도시에서 무인 운행이 이어지고 있고, 9월 초에는 핸들·페달 없는 사이버캡도 오스틴에서 손님을 태우기 시작했다.
규모는 아직 작아도, 시장이 테슬라를 보는 눈은 ‘전기차 회사’에서 ‘자율주행·로봇 회사’ 쪽으로 계속 기운다.
옵티머스는 프리몬트 공장에 1세대 라인을 깔고 있고, 회사는 올해를 투자 구간으로 못 박아 둔 상태다.
당장은 비용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그 투자가 AI·로봇 쪽으로 붙는다는 기대가 주가 하방을 받쳐주는 힘이 된다는 생각이다.
차트도 그 흐름을 따라간다.
7월 말 298달러까지 찍고 내려갔던 자리가, 지금은 365달러 위에서 버틴다.
9월 초엔 384달러까지 한 번 급등했었고, 거래 실린 날마다 위로 밀어 올리는 모습이 반복된다.
단기 이평선은 현재 주가 밑에서 형성중이라서, 400 아래 저항만 뚫리면 다음 단계가 보이는 폭등 직전의 자리다.
테슬라는 하루에 5~10%씩 움직이는 종목이다.
로보택시·FSD 관련 좋은 소식 하나만 나와도 365에서 400은 순식간이다.
펀더멘털이 다시 살아난 자리,
차트는 바닥 찍고 올라온 자리.
다음 주 400은 과장이 아니라, 현실이다.
테슬라 다음주 400간다🔥
$T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