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테슬라도 매출은 잘 나왔는데 capex 때문에 떨어진다. 미래에 돈 될 투자인데 왜 벌을 받나 싶어서 정리해봤다.
요약
구글과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높은 CAPEX 지출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계적, 매크로적 이유를 분석합니다. AI 투자가 미래 수익으로 연결되기 전까지 발생하는 감가상각과 현금 흐름의 불일치 문제를 다룹니다.
핵심 포인트
- CAPEX 지출은 즉각적인 현금 유출과 감가상각을 유발해 EPS를 낮춤
- GPU 등 AI 자산은 교체 주기가 짧아 소모품 비용 성격이 강함
- 고금리 환경은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를 낮추어 투자에 불리함
- CAPEX 수혜주(엔비디아 등)와 지출 기업(테슬라 등)의 주가 향방 차이
구글도 테슬라도 매출은 잘 나왔는데 capex 때문에 떨어진다. 미래에 돈 될 투자인데 왜 벌을 받나 싶어서 정리해봤다.
▍회계 구조상 벌부터 받게 돼 있음
· capex는 현금이 오늘 확정으로 나가고, 수익은 3~5년 뒤 가설로만 존재함
· 산 자산은 감가상각으로 이후 몇 년간 이익을 계속 깎음 — 투자가 늘면 EPS가 기계적으로 낮아짐
· 테슬라가 딱 이 상태, 매출 +26%인데 영업마진 1.4%
▍AI capex의 특수한 약점, 자산 수명
· 공장은 30년 쓰는데 GPU는 3~5년이면 구세대가 됨
· "이건 자본투자가 아니라 반복 소모품 비용 아니냐"는 회의론이 그래서 붙음
· 저비용 모델이 계속 나오면 "그 비싼 컴퓨트 안 사도 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겹침
▍전례 트라우마
· 2000년 통신사들이 광케이블에 이렇게 돈을 태웠고, 케이블은 남았지만 주주는 회수 못 함
· 공급과잉이 되면 투자한 쪽이 아니라 쓰는 쪽이 이득을 가져감
· 시장은 "AI가 그 재판 아니냐"를 분기마다 검사하는 중임
▍지금 매크로가 최악의 조합
· 유가 91달러에 금리 상승 국면이면 미래 현금흐름의 할인율이 커짐
· "먼 미래의 큰 돈"의 현재가치가 제일 많이 깎이는 환경이라 capex 스토리가 구조적으로 불리함
▍같은 capex인데 종목별로 갈리는 이유
· TSMC·엔비디아·마이크론은 남의 capex가 내 매출이라 오히려 오름 — 어제 SMCI 600억달러 수주가 그 증거
· 구글은 자기 돈으로 사되 현금이 넘쳐서 버팀
· 테슬라는 FCF 적자에 300억달러 차입까지 붙어서 제일 불리한 케이스
"미래에 오를 것"을 시장은 믿음으로 안 받고 증거로만 받는다. 회수의 증거가 분기 숫자에 찍히기 시작하면 같은 capex가 호재로 재해석되고, 그 전까지는 지출만 보이는 구간이라 계속 두들겨 맞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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